얽히고설킨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셰익스피어의 <십이야>가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고전의 뼈대에 현대적 감성을 입혀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스카팽>의 임도완 각색·연출이 이번에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조선시대 배경으로 탈바꿈시킨다.
2024년 12월,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 유통’ 사업 선정작이기도 한 <십이야>는 대전예술의전당 초연 당시 한국적인 무대미술은 물론 라이브 세션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만큼, 올여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을 유쾌하고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