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코너스톤의 대표이자 연출가 이철희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신작을 올린다.
2014년 제4회 벽산희곡상에서 <조치원 해문이>로 대상을 받고 등단한 이철희는 전통적인 소재와 서사 구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며, 한국연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었다.
이철희 연출의 신작 <심상기행>(가제)은 전통적 미학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유를 선보인다. 이에 국립극단은 전통 연극의 미학적 가치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조명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이철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연극사에서 우수한 희곡을 재발굴하여 동시대화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