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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냐아저씨> 바냐 아저씨
  • 작성자 엄*정

    등록일 2013.10.31

    조회 2369

제 개인 SNS 에 올린 글입니다. http://www.facebook.com/#!/sue.u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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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벚꽃동산, 바냐 아저씨.- 이른바 체홉의 3대 희곡 작품이다. 체홉의 작품을 마주하러 갈 때면 항상 크리스마스 전날 산타를 기다리듯 그간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 을 꼭 갖는다. 작품은 항상 한 자리에 있는데 볼 때마다 다르게 느껴 지는 건 보는 내가 다른 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 이리라. 인생은 아름답다. ㅡ 라는 메세지 보다 인생은 현실이다. ㅡ가 체홉의 메세지 인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한다는 외침이 20대의 나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았는데..어제는 가슴속에서 이 말이 외침으로 머리를 흔들더라. 1899년에 출판되어 백년도 더 넘은 작품이 매번 이렇게 다른 울림을 줄 수 있다는..사실에 새삼 체홉은 범인이되 비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명동예술극장. 11월 24일 까지..강력추천 하는 공연입니다.

20130910_web_banya.jpg
바냐아저씨

- 2013.10.26 ~ 2013.11.24

- 평일 19시 30분 | 주말 15시 | 화요일 공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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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3세(중학생)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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