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레퍼토리 ㅣ 한꺼번에 두 주인을> 연말에 딱 어울리는 연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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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퇴회원)
등록일 2012.12.16
조회 2196
명동 예술극장 연극을 자주 관람하고 있습니다.
대학로 연극은그저 웃음과 재미만 주는데서 끝난다면
명동에서 본 연극들은 항상 돌아가서도 여운이 남고
계속 생각나고 감동이 잔잔히 남는 때가 많았습니다.
돈키호테나 아워타운등이 기억에 남는데
웃음을 주기도 하고 우리 일상에 힐링이 되는 대사들이
참 가슴에 와닿았었네요
이번 연극 '한꺼번에 두 주인을' 또한 참 좋았습니다.
12월 명동에서 주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이렇게 유쾌하고 즐거운 연극 한 편!^.^
연극 중간중간 노래와 춤이 어울러져 딱딱하고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배우 분들이 무대 뒤에서 옆에서
나타나주셔서 재밌는 상황 연출도 되고 내내 웃었습니다.
중간에 배우분이 관객이 다니는 문으로 나가실 때
티켓이 없으면 못 들어온다던 그 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특히 익살스러운 트루팔디노 역할 해 주신 배우님 반했어요!
대사 하나하나 얼마나 웃었는지~한경희 스팀다리미...ㅋ
분장과 의상도 역할에 딱 어울리고 딱 이었습니다.
배우분들 모두 분장, 의상, 소품등 신경 많이 쓴 게 보이더라구요
아 특히!!! 무대 너무너무 예뻤네요
위에 장소 알려주는 그 부분 맘에 들었어요~~
두시간반이 넘는 시간이었는데 얼마나 시간이 빠르던지
웃고 즐기고 함께하다보니 어느새 끝났더라구요
또 보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습니다..ㅋㅋ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이 겨울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마음 따뜻해지고 좋을 것 같아요
보고나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어요
그만큼 만족스러운 연극이었네요 ㅎ.ㅎ
앞으로도 이런 연극 많이 준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