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검색
회원가입 로그인 지금 가입하고
공연 할인쿠폰 받아가세요!
ENGLISH 후원 디지털 아카이브

  • <공동제작 공모선정작 1 극단 실험극장 <고곤의 선물>> ⊂ 고곤의 선물 ⊃
  • 작성자 김*규

    등록일 2012.03.10

    조회 2171


시대는 1970년대.
글을 쓰면서 생활을 이겨내기엔 힘들었던 시절이었다.


나의 신념은 '연극'. 영원히 죽지 않은 종교이다.
요즘 사람들은 연극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라고 말한다.
작가가 필요로 하는 것인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뇌하고 현실에 안타까워 한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기쁨.
내가 두려운건 내존재가 필요하지 않는것이다.
그것이 살아있음을 표현한다.


알려지지 않은 희곡작가이지만 자신의 작품을 인정받고 싶고 열정과 갈망은
그 어느누구보다 대단하였다.


"그렇지만 완성하지 못한 글은 평가가를 받을수도 없다."
그말에 충격을 받아 깨달음을 얻는다.


희곡이 좋아서 만난 남녀.
그들은 써놓은 작품들을 가상연극을 해보며 각자의 주장을 내세운다.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색다르고 활기찬 내용을 작품에 담아간다.


그들이 함께 살면서 2세는 없고 대신 오로지 극작품으로 만족하였다.


작품은 모든사람들이 인정하게 되었고 주위반응에 대한 자신감은 그를 더 어렵게 만든다.


인스턴트 클래식이라 불려진 그의작품.
화려함으로 심오함을 표현하지만 깊이는 없다.
또한 너무 극적인 장면을 묘사한다.
잔인함, 복수, 테러.. 관객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표현한다.


"자기 자신에게 잘 못 할것을 염두해 두어라"
그녀의 경고는 생각하지도 듣지도 않는다.


증오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사회에 대한 분노를 극을통해 표출한다.
더욱 자신은 포악해진다.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너무 넘쳤던 것인가?!
열정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열정도 종류가 있다.
자신의 힘으로 신의섭리를 피할수 없다.
무엇을 하더라도 결과는 정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선을 위한 여자는 그를 점점 포악해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광망한듯 행동한다. 모든것이 어둡게 변해가는 집안.
과거의 환원은 그를 약하게 만들었다.


점점 더 포악해진 남자.
하지만 남자의 숨겨둔 아들이 나타나면서 극작가는 소리를 빛으로 표현한다고 말한다.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말한다.


연극이 필요없다고 영혼이 살인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표현한다.


가난한 학자들에게나 퇴색해 버린 현실의 모습.
연극을 창조했지만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렸다고 한다.
그를 경멸하려고 그녀는 추한 환경을 연극으로 써서 보여준다.
그제서야 깨달게 될줄 알았는데 상처만 받고 그녀모르게 답문글을 쓰는 남자.
자신의 최후인 죽음을 표현한다.
그들은 서로가 가상연극으로서 표현을 한다.


결국 남는건 그녀뿐. 계속되는 환청과 환시가 주위를 맴돌지만 아량곳하지 않고 늘
그래왔던것처럼 분노의 복수를 즐기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되버린'고곤'이라는 남자의 작품. 그것이 죽음의 선물이 된것이다.


한작가의 작품이 진실된 고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광기섞인 모습은 자신도 주최할수 없는 죽음까지 이르렀고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었다.


작가로서의 행복함이 아닌 대중의 고민을 가지고 변화게됨을 보여주었다.


어떤 한가지에 너무 몰두함은 좋지만 자신을 헤치는 것은 운명에 달린듯 하다.


한장면에서 다중으로 연기하는 모습 그사이에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상대방을 맞이하는 모습.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볼 수는 없지만 마치 시간을 거슬러 연결해주는 역할이 색달랐다.
'김소희'님의 변화무상한 모습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한사람의 희망은 추락하고 절망적임을 느꼈다.


점점 무대쪽으로 흐르는 피의모습. 섬뜻한 분위가 공연내내 흘렀다.


심리가 변화되면서 바뀌는 조명이 역동적임을 더 잘 묘사되었다.

20120109_고곤의선물.jpg
공동제작 공모선정작 1 극단 실험극장 <고곤의 선물>

- 2012.02.23 ~ 2012.03.11

- 평일 19:30 / 토요일,공휴일(3/1) 15:00, 19:30 / 일 15:00 /월요일 공연없음

-

- 중학생이상 관람가

자세히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