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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명동연극교실-유홍준 교수>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 작성자 (*퇴회원)

    등록일 2011.08.19

    조회 2271

 

 
부끄럽지만 제가 블로그에 게시했던 글이에요
같이 공감하고 싶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7월 19일

 

 

 

 

 

 

 

방학이라 이것 저것 하면서, 이곳 저곳 다니면서 지내는데요

연극보는걸 좋아하고 워낙 극장을 좋아하는지라

어느샌가부터 제게 최고의 장소가 되어버린 '명동예술극장'

학기초부터 전공 교수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고전극으로 인해

명동예술극장의 매력에 쏙 빠져버렸답니다.사랑

 

 

 

명동예술극장에는 제가 좋아하는 고전극을 주로 다룬 연극이 소개되고있고

연극이 한편 씩 진행될때마다 특정 기간에만 (한편씩)진행되기때문에 골라 들을 수 없는 점이 마음에 든답니다.

그래서인지 그 연극이 상연되고 있는 기간에는 오로지 그 연극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겁니다 헤헤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오랜전통의 명동예술극장에서

무료강연이 한달에 한번꼴로 진행되고 있다는거 다들 아시나요?

매 달 한번 씩 각 분야의 최고, 문화와 예술에 몸을 담고 계시는 훌륭한 분들께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와 생각을 나누기위해 강연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년도 첫 회에는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연기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쳐주셨고

이번이 다섯번째 이야기랍니다.

 

 

 

 

 

 

 

 

 

 

 

 

 

 

 

 

 

이번 강연에 스승이 되어주신 분은

전 문화재청 청장님이신 유홍준 교수님입니다

 

 

 

 

 

 

 

 

약력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를 집필하셨습니다

 

 

 

 

 

 

 

 

 

 

 

 

 

 

 

 

 

이날 교수님은 건축과 출신, 문화재 청장출신 답게 우리나라 건축과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외형적 중요성과 내제적 의미를 연관지어서 감동적으로 강연하셨어요.

 

 

조선시대를 기점으로 올라온 우리의 건축물과 문화재를

사회 정치적 면모와 비추어 설명하셨고 조선시대 건축물을 심도깊게 찬양하셨습니다.

 

 

 

 

 

 

(찍으면 안되는데 너무 찍고 싶은 마음에 얼른 찍어버린 무대사진ㅠ.ㅠ)

 

 

 

 

 

 

 

 

경복궁을 축으로 이야기해 주셨는데

경복궁의 복원과 탄생의 배경, 그 시대의 관점에서 비추어 보아주셔서 더욱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경복궁의 섬세한 부분까지 우리 조상들의 정서가 깃들여있다는 것에

하나하나 놀라면서 더욱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또 그러하여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밖에 많은 이야기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강연의 분위기를 살려주셨어요

교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참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텍스트상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없어서 아쉬워요

 

 

 

 

 

 

 

 

 

 

 

 

그래서 다시한번 경복궁의 고전 美를 되새겨 보는 의미에서

사진 몇장 첨부해볼게요^.^

 

 

 

 

 

 

 

 

 

 

 

 

 

 

 

 

 

 

 

 

감동적이었던 경회루 이야기

 

 

 

 

 

 

풍자와 해학의 미가 깃들어있는 해치(돌사자)

 

 

 

 

 

 

 

 

 

 

 

 

 

 

 

 

 

 

 

 

 

 

 

 

 

 

 

 

 

유홍준 교수님께서 끝으로 하셨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우리 조상의 정서과 역사의 온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우리의 문화재.
우리 스스로 지키고 보존해야할 소중한 가치들이죠
앞으로 문화재와 고유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고싶어요!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겠죠?
강연을 마친 후
교수님의 저서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에일린이었답니다.
 
 
 
 
 
 
 
 
 
 
 
 
 

 

 

 

 
혼자 강연도 듣고 하루를 마무리한 기분은 최고!
티켓을 들고 있는 순간이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는^.^
 
 
 
유익하고 감동스러웠던 나의 첫번째 연극교실.
 
 
 
 
 
 
 
 
 
 
 
 
 
 
 
 
 
 
 
 
 
 
 
 
 
+
 
끝난 후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시는 유홍준 교수님.
왠지 교수님 책에다 받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결국 사인을 받지 못했다!
아쉬워...........ㅠ.ㅠ
조금만 더 용기를 낼껄!
 
(멀찌감치 떨어져 교수님을 바라봐야했던 용기없던 1인)
 
 
 

 

 

 

 

 

 

 

 

 

 

 

 

 

 

 

 

20110302_2011연극교실_이미지.jpg
2011 명동연극교실-유홍준 교수

- 2011.07.20 ~ 2011.07.20

- 19:30 1회

-

-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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