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오후햇살같은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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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퇴회원)
등록일 2010.10.08
조회 2141
원래 어르신 배우님들을 좋아라하는 편이었지만. 특히나 이번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 또한번!!!!!!!!!
어르신 배우님들의 매력과 존재감에 대한 애정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쌓인 무게와 같이...........
'사람' 그 차제가 서서히 ~ 변해사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던 그런 연극.
인종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오로지 '마음'으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던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 가득~ 따스함이 뭉클 느껴지던 시간이었고
조용히 스며오는 따스한 오후 햇살같은 연극이었다.
정말이지 내 오랜 친구의 손을 꼬옥~~ 잡아 이끌고 와서 공연 보는 내내. ..
내 온기를 그대로... 전해주고싶고.
내 마음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어졌다.
참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내 남은 생... 내 곁에 있어달라고... 고맙고 고맙다는 이 넘치는 마음을.
마주잡은 손의 온기를 통해 전해주고싶어지던.... 고마운 연극!
행복한 연극 덕분에.................. 난 참 행복한 사람이란걸 깨달을 수 있어서 ..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