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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신 | Half Gods> ⊂ 아프지만 힘겹지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 ⊃
  • 작성자 김*규

    등록일 2014.10.09

    조회 2192


세상눈에 뛰지않도록, 아니 저들에게 세상이 뛰지않도록 하기위한 가족들의 사투.
그렇게 한몸에 두명의 생명이 있는 샴쌍둥이의 앞으로 인생이 결정된다.

하얗고 기묘한 요물들의 모습.
천사모습에 눈은 악마의 광기, 유니콘, 백조, 스핑크스..
우리가 알고있는 다른 모습으로 변형됨을 볼 수 있었다.

흑과 백. 
그것은 배경과 함께 샴쌍둥이 대조됨을 볼 수 있었다.

결코 섞일수 없는, 섞이기를 원치않는 그들.

극중극의 모습은 심각함속에 연기와 대사를 연습듯 3세계에 빠져드는 마치 공간이동을 하듯 느껴졌다.

그냥 사랑받고싶은 수라.
함께 있지만 외로움은 항상 간직하고 있다.

때론 막말로인해 자유스런 분위기가 극현실적임을 편하게 만들어간다.

인간세계와 요물세계의 갈등.
어느곳에서 그들을 받아줄것인가.
그들은 인간이지만 인간답게 살아갈수 없음에 힘들어한다.

2분의1+2분의1 은 4분의2 !?
의문의 수수께끼에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

반쪽과 반쪽을 합해도 역시 반쪽으로만 생성되는 현실.
한 심장을 공유하고 있는 그들이기에 더욱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추억의 ‘소년중앙’책은 입체안경을 쓰면 수동으로(?) 모드것이 색다르게 때론 새로운 길이 열리는 물건이 된다.

욕조속 하수구로 빨려들어가면 또다른 세상이 보여진다.
그로인한 그들만의 현실이 나타난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듯 또다른 자신을 만나 의문의 수수께끼를 찾고 해석하는 모습에 상상이상의 표현들이
마치 5차원의 생각으로 다가가야 함을 느꼈다.

이미 미래를 예언하듯 또다른 인간의 모습을 그려냄이 어쩌면 지금현실에서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진않는지
생각해본다.

아프지만 힘겹지만 9살의 어린나이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죽음의 두려움. 그곳에 인간답게 살고 싶었던
욕망이 있었기에 두려움조차 감안하는 대단함을 볼 수 있었다. 

277_351_반신포스터.jpg
반신 | Half Gods

- 2014.09.20 ~ 2014.10.05

- 평일 19시 30분| 주말·공휴일(10/3) 15시
* 9.27(토) 15시,19시30분
* 10.4(토) 15시,19시30분
화요일 공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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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13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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