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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명동시네마ㅣ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 햄릿의 재해석, 순수한 고전을 느끼다 ⊃
  • 작성자 김*규

    등록일 2013.12.14

    조회 2306

감독:탐 스토파드

햄릿을 기본배경으로 하였지만 대사는 10분의 1만 사용하였고, 햄릿이 주인공이 아닌 그의 절친한 친구를 
대상으로 조연의 시점으로 영화는 보여진다.

기존의 햄릿읽기를 뒤집는 내용으로 햄릿의 독백도 없으며, 마치 무언극처럼 보여진다.
주인공 관점을 배재한 모습이었다.

왕의 소명을 받은 햄릿친구들.
157번이나 동전의 앞면이 나오는 모습에 영화는 시작되었다.
알 수 없는 살인까지 당하며 그들의 운명은 조용히 정해진듯 하였다.
그렇게 그들은 숙명적임을 예감할 수 있었다.

무대가 객석이 되고 자신의 죽음이 눈앞에 보여지듯 숨겨둔 사실이 연극을 통해서 사회 부조리함과
적날함을 느낄수 있었다.

원작과 다시 비교해볼 수 있는 햄릿의 재해석을 할 수 있었다.

한나라의 왕이 죽어가고 황태자는 미쳐가는 심각한 상황속에 다소 엉뚱하고 순수한 친구들의 모습에
때론 숨어있는 진지함이 타인을 위한 배려를 느낄수 있었다.

게리올드만 주연의 젊은 모습에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러가지 여정속에 뜻하지않는 사람들을 만나고 각자의 처지를 안듯 자신이 하고 싶은것에 만족하는
모습에 고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햄릿은 끝까지 살아나서 복수를하고 평생괴로워하며 살아갈지, 아니면 죽음을 택할지 색다른
시점의 모습에 의문을 던져본다.


개인블로그
http://blog.naver.com/crowley79/140202739704
20131115_명동시네마_메인배너4.jpg
2013 명동시네마ㅣ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 2013.12.10 ~ 2013.12.10

- 19:30 1회/매진 시 자동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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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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