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검색
회원가입 로그인 지금 가입하고
공연 할인쿠폰 받아가세요!
ENGLISH 후원 디지털 아카이브

  • <그을린 사랑> ⊂ 그렇게 촛불처럼 그을려버진 사랑의 아픔 ⊃
  • 작성자 김*규

    등록일 2012.06.16

    조회 1893


딸이 엄마가 되고 그엄마가 또다른 엄마가 되고..
그렇게 3명의 여인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여자의 심리를 잘 보여준다.


과거의 엄마를 찾아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연의 끈을 맺는다.
그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점점 다가온다.


모든것이 비밀스런 관계가 교차되면서 의문을 가지게 된다.


버스에서 학살당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죄없는 우리들까지도 함께 처형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전쟁의 연속으로 인해 사람들은 정신이 미쳐버리듯 하다.


그시대의 태어남으로 어쩔수 없이 여자들도 군복을 입고 활동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보였다.
여성으로서 차분함, 섬세함,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받고 싶지만 모든것이 사치처럼 되버리고
주위엔 항상 불안과 공포만이 존재함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만들어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모든것을 가난과 증오, 복수에 익숙해져 있는것이다.


감옥에 살면서 처참함을 일상적이 되었으며 심지어 강간까지 여자의 수치심은 늘 공개되
있음을 보여준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이 결국 가족관계까지 어지럽힘을 말해준다.


흰모래의 의미?
아랍의 황량한 모래벌판. 온통 모든것이 얼룩으로 인해 새까맣게 변해버렸을것 같지만
그들은 선한마음, 의지, 육체는 멍들고 황폐해졌지만 마음만은 순결함을 보여주는듯 하다.


약탈과 강간에서 시작된 지울수 없는 평생의 아픔을 남긴다.


무대또한 그들의 아픔을 상징하고 보여주는듯 거칠은 건물기둥과 정리되지 않은 철골과
쓰러진 건물일부분이 마치 금방이라도 사람을 헤질듯한 뾰족한목재.
겉으론 그저 평범하고 오래된 건축물이지만 하나하나 그들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쟁의 모습이 중요함이 아닌 그들삶에 대한 진지함 부끄러운 과거지만 숨기지 않고
모든것을 진실로 풀어가는 모습에 감동과 뼈까지 아픔이 교차됨을 느꼈다.


환경과 역사가 인간을 그렇게 만들었던 것이도 언제부턴가 당연시된 생활이 현재를 더욱
아프게 했던것이다.


지난 세월을 돌이킬순 없지만 끝까지 과거의 진실을 알아간다면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들모두가 한자리에 만나면서 잊혀졌던 가족의 존재감, 과거 이모든것이 한꺼번에
현실로 나타남으로서 희비가 교차됨을 느꼈다.


그들은 과연 가족처럼 함께 지내고 살아갈것인가!?
원치 않았던 궁금해했던 그러한 관계를 부드럽게 조화 될수 있을것인가!?
그저 평범한 일반 아랍전쟁의 분위기처럼 나라의 한사람에 대한 소중함이 중요함으로 인해
계속 살아갈 것인가!?


평생의 지울수 없는 관계이지만 문화적이해를 생각해본다.

20120423_poster_메인포스터_outline.jpg
그을린 사랑

- 2012.06.05 ~ 2012.07.01

- 평일 19시30분 ㅣ 주말,공휴일 15시ㅣ 월 쉼

-

- 15세 이상 관람가

자세히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