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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획-제6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재·봉-고 할머니 편

2023.04.15 ~ 2023.04.16
※ 예술가와의 대화: 4.15.(토) 공연 종료 후, 객석
- 사회: 남지수(평론가)
- 참석: 김우석(번역가), 송정안(연출가)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장소

    명동예술극장

  • 장르

    연극

  • 공연시간

    4.15.(토) 19:00 | 4.16.(일) 14:00

  • 입장권

    전석 무료 (1인 2매 한)

  • 소요시간

    60분 *변동될 수 있음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주최

    한중연극교류협회, 국립극단

  • 원작

    왕팅팅, 스류

  • 연출

    송정안

  • 출연

    강정임, 김지훈, 윤상화, 장승연, 채송화
    *출연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개시 일정

2023년 3월 30일(목) 오후 2시

■ 본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낭독공연입니다.

■ 회차당 1인 2매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반드시 관람자 본인 아이디로 예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리 수령 및 양도가 불가하며, 개인 간의 거래 및 양도에 의한 피해는 예매처 및 공연장에서 해결이 불가합니다. 관람 당일 예매자 본인 신분증 및 예매번호를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매표소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극장으로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공연 시작 후 객석 입장은 불가하거나 최소화하여 운영합니다.

입장이 허용될 경우,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본인 좌석 입장은 불가합니다. 공연 중 퇴장 시에도 재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공연 영상 촬영 안내

4.15.(토) 19시 회차에는 '공연 및 예술가와의 대화' 영상 촬영이 진행됩니다.

■ [제6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은 프로그램북 다운로드를 제공하지 않으며, 공연기간 동안 명동예술극장에서 QR코드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 심포지엄 [한중 청년세대의 연극, 새로운 접점 찾기]

※ 본 공연 기간인 4/16(토) 콜센터 운영시간 10:00 ~ 19:30 / 단 점심시간 12:00~13:00 

“내가 겪어온 모든 게, 다 내 선택이 아니었어.”

<재.봉-고 할머니 편>은 93세가 된 고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잇고, 자르고, 꿰매고, 다시 붙여내는 이야기다. 극중 엄한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낸 고 할머니는 사회생활은 물론 평생을 남편과 아들에 치어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보지 못했다. 93세라는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이리저리 기워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꺼이 그 고단한 기억여행을 떠나고야마는 할머니를 생에 가장 젊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그리고 싶었다. 비록 지난 선택이 잘한 일인지 자신할 순 없지만 그 확신 없음조차 그때의 나와 겸허히 합의하고 받아들이는 것. 늙는다는 것은 제목처럼 인생의 어느 순간에 쉼표 같은 마침표 하나 찍는 일이 아닐까.

* 아래 사진(ⓒ任曉飛,石榴)은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입니다.

노령화시대를 맞는 중국 사회에 노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다큐멘터리 씨어터로, 약 100명의 할머니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무대 연기와 영상을 효과적으로 병행 활용한 작품이다. 우리 부모나 조부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떠올라 공감을 자아내고, “늙어감”에 대한 사색을 하게 한다.

시놉시스

남방 출신 고 할머니는 솜씨 좋은 재봉사로 자기 가게 하나 갖는 것이 한평생 소원이었다. 북방 출신 오 할아버지와 결혼해서 살지만 남편과는 애정도 없고 함께 살기도 불편한 점만 많다. 아들이 하나 있으나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만 한다. 고 할머니는 결혼한 지 45년이 되던 73세에 할아버지에게 이혼을 선언한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93세의 어느 날 20년 전의 그날을 회상한다.

만드는 사람들

원작 왕팅팅(王婷婷), 스류(石榴)
번역 김우석
연출 송정안
영상 박영민
사운드 손희정
음향 오퍼레이터 김하영

출연 강정임, 김지훈, 윤상화, 장승연, 채송화

무대감독 이효진
조명감독 김성구
음향감독 한창운
음향 조감독 김영재
사진촬영 윤헌태
영상촬영 플레이슈터
기획/홍보 코르코르디움 이정은, 김민솔

[제6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올해 6회를 맞이한 [중국희곡 낭독공연]은 그 동안 중국의 전통희곡과 현대희곡을 국내에 소개해 온 장으로, 중국의 희곡작품들을 엄선하여 번역해 왔으며 그 중 국내 예술가들과 공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낭독공연 페스티벌 형태로 국내 연극계에 소개해왔다.
그동안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통해 <물고기인간>, <낙타상자>, <최후만찬>, <만약 내가 진짜라면>,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등의 작품들이 국내 유수 극단들에 의해 제작되어 평단과 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연이은 완성도 높은 공연 제공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국내 공연의 다양성을 넓혀 오며 관객층들의 사전 관심을 넓혀왔다.
올해 선보이는 낭독공연은 모두 최근 주목받은 중국 현대희곡으로 낭독공연 3편 작품 모두 80년대 생의 작가들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바링허우(80後)” 라고 지칭되는 80년대 생, 중국 M 세대 작가들 중에서도 주목받은 작품들로 선정된 이번 낭독공연은 이철희, 안정민, 송정안 연출이 연출하면서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세대 연출가들과 매칭하여 기대를 갖게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장 내 조치

국립극단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입장 전 체온측정 등을 진행합니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공연장에 도착하셔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공연장 내 안전 조치
- 공연장 내 철저한 방역 및 위생 관리 실시
- 공연장 입장 및 공연 관람 시 마스크 착용 권고
- 공연장 출입구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치

연출 송정안

프로젝트그룹 쌍시옷의 연출인 송정안 연출은 무대라는 무한한 공간을 통해 세상을 그리고 우리를 이야기 하는 연출로 일상과 주변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하며, 지금 유효한 질문을 놓치지 않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 <스물여섯>, <비타민P>, <마스크 속 입 모양을 볼 수는 없지만, ( )> 등이 있다.

원작 왕팅팅(王婷婷), 스류 (石榴)

왕팅팅(王婷婷)
작가 겸 연출가.
중앙희극학원 졸업 이후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을 연출하였으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공연 <로미오와 줄리엣>(2012)을 공동 연출하였고, <워 호스(War Horse)>의 중국 공연 연출을 맡기도 하였다. 2016년 이후로는 중앙희극학원 연출학과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스류 (石榴)
작가, 프리랜서
중국 최대의 OTT 서비스업체인 유쿠(優酷)의 문학심의 주관을 역임했고, 다수의 무대극 기획과 홍보를 맡아하였으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산사나무의 사랑(山楂樹之戀)>의 극본 창작에 참여하였다.

번역 김우석

인하대학교 교수.
서울대 중문과 졸업,
중국 고전희곡 및 현대 지방극을 전공하였다.
중국 연극의 소개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최근 틈나는 대로 중국 현대극과 전통극을 번역하기도 한다.

프로젝트그룹 쌍시옷

시원하게 연극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멋쩍게 눈웃음 ㅅㅅ 날리며 시작한 프로젝트그룹 쌍시옷은 이 집단을 설명할 찰떡같은 단어를 찾기 위해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겪으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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