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2018)> ⊂ 20년 복수의 세월 기다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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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
등록일 2018.04.11
조회 3260
*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0931006055
사람은 호랑이를 헤칠생각이 없는데, 호랑이는 사람을 헤치려하는 인간의 질투와 욕망.
한번의 실수는 3대를 멸하는 험난한 시대의 모습.
뽕나무, 밥상, 사약, 칼, 곤장..
공중에 보여지는 소품들은 사람을 살리기도하고 죽이기도하는 그런 하나씩 사용하면서 앞으로 남아있는 소품을 보고 기대감과 서글픔의 교차되었다.
남의 자식을 살려보겠다고 자기 자식을 죽이는 안타까운 사연과 얻갈린 숙명.
약속과 의리가 무엇이기에 20년동안 혼자만 알고있는 비밀.
그렇게 미련한 복수의 20년 세월의 기다림.
마지막 남은 복수의 씨앗. 그리고 복수의 웃음.
쉽게 다가오지못한 사실이 벅차기만 할뿐이다.
슬픔의 기나긴 여운이 멈춰진 장면처럼 더욱 가슴아프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