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적 인간 연산> ⊂ 문제적 인간 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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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
등록일 2015.07.28
조회 3298
*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0433833706
거칠은 대밭사이 허름한 사람들의 등장.
그들은 모든걸 내려놓은듯한 평온함으로 보여졌다.
귀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마치 정상적인 사람도 서서히 미쳐갈것같은 생활이 반영한듯하였다.
때론 귀신도 인간처럼 행하는 모습이 진귀함으로 보여졌다.
바닥은 투명하고 기울어짐이 연산의 뒤틀림과 각자가 속마음을 투명하게 보려는 분위기를 느꼈다.
한국의 햄릿.
연산의 몸부림은 자신이 살기위한 행위였던 것이다.
왕을 미워하는건 살아있는 산귀신처럼 불안함의 하루하루였던 것이다.
왕의 계급은 죽어서도 현란한 괴물로 변하게됨을 볼 수 있었다.
너무 복잡하고 어지러운 국법.
그럴수록 연산은 점점 포악하게 변하는 어쩔수없는 현실에 살고있다.
역사의 왜곡과 과거는 이제 멋대로 만들어짐을 알게된다.
죄가없는 사람은 없다.
죄의 댓가는 죽음만이 희생된다.
모든걸 부수고 뒤집었지만 변할것같지않는 세상으로 다가온다.
어쩌면 영혼없는 귀신들이 더 많이 살고있지않는지 생각해본다.
인간의 ‘한’이란것이 끝없는 욕망과 함께 죽임의 기회가된다면 언제든지 환생하는 끔찍함을 경험했다.
결국 누구의 소유도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다퉈야하는 가슴아픈 역사만 남을뿐이다.
기묘한 국악리듬이 심리를 대변해주었다.
‘이자람’님의 창소리 대사와의 조합이 새롭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