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공감: 연출] 스고파라갈> 의도와 시도는 좋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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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검
등록일 2023.09.09
조회 2891
친환경적 접근 자체는 너무나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결국 연극은 연극으로 말해야한다.
스고파라갈은 기획의도와 이런저런 시도는 좋다할수 있지만,
결국 '하고자 하는 얘기를 얼마나 설득력있게 하는가' 라는 물음에서는 별로 그럴듯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건 좋지만
연극은 머리로만 보는 게 아니다.
재미가 있고 매력이 있어야 한다.
(심지어 즐거움보다 스트레스에 가까운)
생각만 하게 하는 게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게. 그래서
생각하게 만드는 한편 즐기게 해야 한다.
(물론 배우들의 호흡과 움직임 앙상블은 좋았고
무대,의상,조명 등의 퀄리티도 괜찮았다.
그덕에 초반 30분은 '보는 맛'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결국 중요한 건 대본이고 연출이다.)
그런 관객 입장에서의 고민없이 그저
이런저런 의미와 상징으로 범벅하고 의도만 나열한다고
관객이 알아주기만을 바란다면
그건 너무나 아마추어적인 접근이다.
보다 충분한 아니 필요한 ('시도'와 '제시'에 그치지 않는)'설득력'을 갖자.
그들만의 자위행위가 되지않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
하지만 결국 연극은 연극으로 말해야한다.
스고파라갈은 기획의도와 이런저런 시도는 좋다할수 있지만,
결국 '하고자 하는 얘기를 얼마나 설득력있게 하는가' 라는 물음에서는 별로 그럴듯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건 좋지만
연극은 머리로만 보는 게 아니다.
재미가 있고 매력이 있어야 한다.
(심지어 즐거움보다 스트레스에 가까운)
생각만 하게 하는 게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게. 그래서
생각하게 만드는 한편 즐기게 해야 한다.
(물론 배우들의 호흡과 움직임 앙상블은 좋았고
무대,의상,조명 등의 퀄리티도 괜찮았다.
그덕에 초반 30분은 '보는 맛'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결국 중요한 건 대본이고 연출이다.)
그런 관객 입장에서의 고민없이 그저
이런저런 의미와 상징으로 범벅하고 의도만 나열한다고
관객이 알아주기만을 바란다면
그건 너무나 아마추어적인 접근이다.
보다 충분한 아니 필요한 ('시도'와 '제시'에 그치지 않는)'설득력'을 갖자.
그들만의 자위행위가 되지않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