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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불안한 집 This Restless House> 1, 2, 3막 어느 막도 흐트러짐 없는 에너지. 이걸 다섯시간을 끌고 갈 수 있다니
  • 작성자 최*주

    등록일 2023.09.04

    조회 3193

1, 2막이 탑처럼 쌓여 3막의 하이라이트로 연결되는 느낌이었고

3막의 김문희 배우님의 연기는 철저하게 자기 방어적인 정신과의사의 모습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됐습니다.

내담자와 서로 닮았다고 느껴졌다면 더욱 투사를 방어하기 위한 태도였을 겁니다. 

중간 이후 엄청난 연기로 억압된 죄책감과 무의식을 드러내죠. 

코러스분들 연기조차도 너무도 훌륭하고 아름다웠고 

음향 또한 보통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무대도 정말 좋았고 조명도 최고였습니다. 

재관람 예정입니다. 

 

다만 아이기스투스가 뜬금없이 갑자기 등장하더니 왕이 된 것, 

오레스테스의 존재 또한 갑자기 등장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신화를 잘 숙지하고 갔었다면 달랐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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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안한 집 This Restless House

- 2023.08.31 ~ 2023.09.24

- 평일 17시 30분|토·일 15시(화·수 공연없음)
※ 배리어프리 회차: 9.16.(토)-9.18.(월)
/음성해설, 한국수어통역, 한글자막 기기, 무대 모형 터치투어, 이동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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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 이상 관람가(2007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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