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가제)
2025.11.22 ~
2025.11.30
<허난설헌(가제)>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무대 위에 새로운 서사를 시도한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문학적 재능과 삶을 통해 당대 사회적 제약 속에서 겪은 고뇌뿐만 아니라 단순한 역사적 고찰을 넘어 동시대적 시선을 담아낸 창작극으로 선보인다. 특히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여류 작가들의 작품을 연결하는 다중적인 서사 구조로 완성해 한국 연극이 K-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국립극단은 박정희 단장 겸 예술감독이 <헤다 가블러>에 이어 <허난설헌(가제)>의 연출을 맡아, 신진 작가 김연재와 함께 작품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담아낼 수 있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5년 창작 초연으로 선보일 <허난설헌(가제)>은 단순히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오늘날 동시대성과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한국적인 이야기가 전 세계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믿고 보는 국립극단의 연극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