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놀이터(가제)>는 2018년 [청소년예술가탐색전] 쇼케이스 <위험한 놀이터(예술가 김경희 참여)>, <듣는 시간, 들리는 공간(예술가 목소 참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국립극단 [청소년예술가탐색전]은 청소년과 예술가가 만나 서로를 탐색하고 창의를 발현시키는 프로젝트로, 2013년에 시작해 매해 새로운 예술가와 청소년들이 만나 창작 작업이 이루어졌다. 2018년에 김경희와 목소, 두 예술가와 18명의 청소년이 신체와 공간, 소리를 주요 테마로 6~7개월 동안 각기 15번의 창작 워크숍과 내부 쇼케이스를 거쳤다.
김경희 연출의 <위험한 놀이터>는 파쿠르 등 신체 트레이닝을 통해 극장 밖 공간을 ‘위험’하게 탐색하고, 목소 사운드 디자이너의 <듣는 시간, 들리는 공간>은 소리를 통해 서로의 내면이 우주처럼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당시 국립극단 공간(서계동)을 청소년의 몸과 사운드로 압도하고, 에너지로 응축된 시공간을 재창조 해냈던 드라마를 5년 만에 새로운 극장 공간에서 만나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