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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폴리스Ⅱ 라이오스

2025.11.06 ~ 2025.11.22

국립극단은 2023년 독일 함부르크 도이체스 샤우슈필하우스에서 초연한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발칙한 신작 [안트로폴리스 5부작]을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안트로폴리스 5부작]은 유럽 문명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국 신화인 테베 왕가를 기반으로 한 고대 그리스 신화의 비극들을 탐구한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문학·철학·심리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조상이자 친척인 디오니소스, 라이오스, 아오카스테 등까지 폭넓게 다루며 테베 왕가의 비극적 인물들을 현대의 맥락에서 재조명한다.

이에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국립극단은 긴 시간 동안 작품 준비 과정을 거쳐 2025-26년 2개년에 걸쳐 5부작을 차례로 선보인다. 2025년에는 안트로폴리스Ⅰ,Ⅱ편인 <프롤로그/디오니소스>와 <라이오스>를, 2026년에는 Ⅲ,Ⅳ,Ⅴ편인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 <안티고네/에필로그>를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린다.

<프롤로그/디오니소스>의 바통을 넘겨받는 [안트로폴리스 5부작] 두 번째 작품인 <라이오스>는 케밥 가게, 덜컥커리는 오토바이, 인스타그램 등 현대적 요소를 더해 고대 신화를 재치 있게 재해석한다. 특히 단 한 명의 배우가 라이오스, 그의 아내 이오카스테, 예언자 피티아, 테베의 시민들까지 다성적인 목소리를 오가며 시적 독백 구조로 이루어진 1인극 형태로 공연을 진행한다. <라이오스>로 국립극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수정 연출은 동시대를 꿰뚫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을 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연출가로, 우리가 애써 외면해 왔던 날것의 현실을 마주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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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