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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감: 연출] 전기 없는 마을

2024.07.11 ~ 2024.08.04
※ <예술가와의 대화> 7.14.(일) 공연 종료 후, 객석
- 진행: 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참석: 작·연출 김연민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술가와의 대화> 7.21.(일) 공연 종료 후, 객석
- 참석: 작·연출 김연민, 배우 강애심, 윤성원, 이다혜, 정원조, 최하윤, 홍선우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장르

    연극

  • 공연시간

    평일 19시 30분|토·일 15시 (월 공연 없음)

  • 입장권

    전석 3만 5천원

  • 소요시간

    80분 *변동될 수 있음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12세 이상 관람가(2012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 김연민

  • 연출

    김연민

  • 출연

    강애심 윤성원 이다혜 정원조 최하윤 홍선우

■ 예매 개시 일정

- 2024년 6월 12일(수) 14시 유료회원 우선예매 개시
- 2024년 6월 14일(금) 14시 일반예매 개시
※ 공연장 운영상 필요한 좌석 및 사전 단체 예약석은 유료회원 우선 예매 시 판매 제외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술가와의 대화> 7월 14일(일) 회차 추가 안내드립니다.

-진행: 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참석: 작·연출 김연민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예매 가능 시간: 공연 당일 공연 시작 3시간 전까지

- 화·수·목·금요일 16시 30분까지 / 토·일요일 12시까지

취소 마감 시간 이후 예매 티켓은 취소·환불·변경이 불가합니다.

 

■ [창작공감: 연출] 전기 없는 마을 공연 기간 내 콜센터 운영시간

- 화·수·목·금요일 13시~20시

- 토·일요일 11시~15시 30분 (점심시간 12시~13시)

 

■ 주요 안내사항

- 본 공연은 무대 옆면에 설치된 조명 사용으로 인해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매 및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본 공연의 휠체어석은 2석입니다. 휠체어 이용 관객의 안전을 위하여 일반 좌석으로의 착석은 불가합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관객은 국립극단 콜센터를 통한 사전 예매를 부탁드립니다.

- 12세 이상 관람가 (2012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입니다. 관람 연령 기준은 생년월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합니다. 나이 확인은 육안으로 불가하오니 생년월일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창작공감: 연출] 전기 없는 마을 푸른티켓이 매진되어 판매를 종료합니다.

※ 하단 회색 버튼을 눌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예매 일정 및 공연 정보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관람일 전 본 상세페이지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눌러 안내사항을 모두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12세 이상 관람가 (2012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 관람 연령 기준은 생년월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확인합니다. 나이 확인은 육안으로 불가하오니 생년월일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관람 연령에 맞지 않거나 나이 확인이 불가한 경우, 보호자의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티켓이 있더라도 입장은 불가하며 관련 취소/환불/변경이 되지 않사오니 예매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반드시 관람자 본인 아이디로 예매하시고, 관람 당일 예매자 본인 신분증 및 예매번호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대리 수령 및 양도가 불가하며, 개인 간의 거래 및 양도에 의한 피해는 예매처 및 공연장에서 해결이 불가합니다.

■ 할인 적용받은 분들은 할인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해당 할인의 증빙자료를 꼭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인 내역에 안내되어 있는 것처럼 관람 당일 예매 시 선택한 할인의 증빙으로만 할인 적용 확인되며, 증빙자료를 미지참하시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 정가 기준의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 가능합니다.

(※할인가가 동일하더라도 관람 당일 현장에서 변경 적용되지 않습니다.)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지하 2층)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는 가변형 극장입니다.

- 본 공연장은 전석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객석 입장이 가능합니다.

- 공연 특성 및 객석/무대 설치 상황으로 인하여 예매 개시 이후 잔여석 수량이 증감될 수 있으니 예매 및 관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휠체어석 예매

- 예매방법: 국립극단 콜센터

- 휠체어석 위치: 객석 출입구와 근접하게 위치

- 전동 및 일반 휠체어 모두 앉으신 상태 그대로 관람 가능합니다.

■ 오시는 길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 안내 바로가기)

- 대중교통 이용 시 홈페이지 내 이용안내-오시는 길-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오시는 길 바로가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택시 이용 시 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또는 KT혜화지사 앞에서 하차 시 극장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 주차 및 교통 혼잡으로 당일 관람이 불가하거나 관람을 포기한 경우 예매 취소/환불/변경은 불가합니다.

■ 시설 안내

- 매표소 및 공연장: 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건물 지하 2층에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휠체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 매표소: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 화장실: 소극장이 위치한 지하 2층에 남, 여,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 그 외 물품보관소가 극장 로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공연 시작 후 객석 입장은 불가하거나 최소화하여 운영합니다.

- 입장이 허용될 경우,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는 좌석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 공연 중 퇴장 시에는 재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공연 전 무대사진과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며, 이를 제외한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촬영은 불가합니다.

[창작공감: 연출] 전기 없는 마을 포스터

“전기를 끊는다는 건, 무언가를 사라지게 만드는 거잖아요.”

전기가 끊긴 세상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휴대폰, 컴퓨터, 카메라 등 각종 기계로 맞닿아있는 시대에,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기망을 뚝- 끊어버리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실적이고 정밀한 세계를 정립해나가고 있는 연출가 김연민이 과학기술 발전 그 이후의 세계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써 내려가는 전기 없는 소멸 일기.

“내 눈 앞에서 사라진 너는,
이 모든 순간이 다중우주라면,
네가 살아있는 세계도 존재할까?”


상처가 쌓인 장소에서 마주하는 우리네 삶과 인생, 그리고 나지막이 건네는 위로.

마을의 전기망을 끊는 작업을 하는 첫 번째 이야기 속 재이와 이든.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가 “뭐? 우리의 전기를 끊어버리라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두 번째 이야기 속 기준과 재하. 재하는 디지털 트윈*에 이스터 에그**로 만들어둔 인물이 허망하게 소멸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연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되는 세 번째 이야기, 소멸 직전의 마을에 사는 영란과 그의 곁을 지키는 원식이 들려주는 순환의 삶.

긴밀하게 창조된 세계관에서 ‘기억’과 ‘장소’에 대한 질문을 더듬어보자!


1) 디지털 트윈*: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출처: 위키백과
2) 이스터 에그**: 영화나 책, CD, DVD, 소프트웨어 게임 등에 숨겨진 메시지나 기능|출처: 위키백과

[창작공감: 연출] 두 번째, 연출 김연민 <전기 없는 마을>

2023년 ‘과학기술과 예술’을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두 명의 연출가 장한새, 김연민은 주제를 바탕으로 약 7개월간 작품을 개발해 왔다. 리서치, 스터디, 특강, 자문과 워크숍 과정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접점, 그리고 SF장르에 관한 깊은 고찰 과정을 거쳤다.
‘기록’을 주제로 본인만의 세계를 촘촘하게 만들어나가는 김연민 연출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주목하여 이후의 세계와 현재의 연결된 순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SYNOPSIS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 센터가 만들어지고, 전기가 부족하게 된다.
효율성을 이유로 사람이 살지 않는 곳부터 전기가 차단되고,
이든과 재이는 소멸하고 있는 마을을 찾아다니며 전기선을 끊어 나간다.

한편,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는 또 다른 존재들이 있다.

만드는 사람들

작·연출 김연민

무대 남경식
조명 성미림
의상 오수현
영상 오죠 전석희
음악 장승현
음향 김정호
분장 김근영
소품 윤미연

출연
강애심
윤성원
이다혜
정원조
최하윤
홍선우

그리고,
국립극단 후원이 함께합니다

할인 및 혜택

작·연출 김연민

김연민 연출은 주변으로 밀려나거나 경계 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이며 정밀하게 구현하는 연출로 정평이 나 있다. 주로 고전을 번안하는 작업과 지역, 공간이 가진 이야기를 그 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것을 통해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꾸준히 정립해 나가고 있다. 2016년 한국연출가협회의 신진연출가전 연출상 수상, 2022년에는 젊은연출가상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작품
연출·대본 <능길삼촌> <연꽃정원> <쯔루하시 세자매> <종로 갈매기>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 <도시잠망경 – 안산> <이카이노의 눈> <이카이노 이야기> 외 다수
극작 <염전 이야기> <명예로울지도 몰라, 퇴직>

수상내역
2022년 젊은연출가상(한국연출가협회)
2017년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경상일보)
2016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연출상(한국연극연출가협회)
2011년 ASAC창작희곡공모전 가작(안산문화재단)

 

할인권종명

할인율

대상 및 증빙

다음 할인은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콜센터 1644-2003에서 모두 예매가 가능합니다.

유료회원

40%

1인당 4매 한

• 유료회원 우선예매: 국립극단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가능

대학생 및 청소년

40%

대학생: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인 본인만

• 2020 이후 학번: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학생증 지참 필

• 2019 이전 학번: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관람일 기준 3개월 이내

발급받은 재학증명서(학사정보시스템 대체 가능)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대학원생 적용 불가

청소년: 24세 이하 본인만(공연 관람일 기준 생일 지나지 않은 1999년 이후 출생자)

•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신분증 지참 필

문화가 있는 날

40%

7.31.(수) 회차에 한함

푸른티켓

(24세 이하)

1만 5천원

24세 이하 본인만(공연 관람일 기준 생일 지나지 않은 1999년 이후 출생자)

• 관람 당일 신분증 지참 필

• 푸른티켓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 판매수량 한정, 푸른티켓 마감 후 예매 변경 시 적용 불가

초반회차

30%

7.11.(목)~7.16.(화) 회차에 한함

• 6.18.(화)까지 예매 가능

삼삼오오

30%

3인 이상 동일 회차 관람 시 적용

• 부분취소 불가

[창작공감: 연출]

본 공연 관람자

30%

국립극단 [창작공감: 연출]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 <커뮤니티 대소동>, <소극장판-타지>, <스고파라갈>, <당신에게 닿는 길>, <천 개의 파랑>, <전기 없는 마을> 공연 유료 티켓 소지자 1인당 2매 한

• 관람 당일 실물 유료 티켓 지참 필, 단 국립극단 공연장(서계동 소극장 판,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공연에 한함

• 유료티켓 실물 확인 후 티켓에 도장 날인 / 도장 날인 이후 재사용 불가

예매내역 및 예매문자, 캡처 화면으로 증빙 불가

문화릴레이티켓

20%

문화릴레이티켓 참여기관 유료 공연 관람자 1인당 2매 한

•관람 당일 참여기관에서 2023년 1월 이후 실물 유료 티켓, 문화포털-오늘의 공연 인증 혹은 예매내역 지참 필

온라인 공연 및 전시 제외 / 예매문자 및 캡처 화면으로 증빙 불가

* 참여기관은 하단 상세내역 참조

 

국립극단

연극인회원

50%

본인만(공연별 1회에 한함)

• 관람 당일 신분증 지참 필

• 연극인회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문화누리카드소지자

50%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본인만

• 관람 당일 문화누리카드(본인 서명 필)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북클럽문학동네회원

30%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카드 소지자 본인만

• 관람 당일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카드(실물) 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카드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예술인패스소지자

30%

예술인패스 소지자 1인당 2매 한

• 관람 당일 2023.09 이후 발급한 예술인패스(실물 또는 모바일) 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장애인

50%

1인당 2매 한

• 관람 당일 복지카드 지참 필

* 휠체어석 예매는 국립극단 콜센터 (1644-2003) 통해서만 가능

경로

(65세 이상)

50%

65세 이상 본인만(공연 관람일 기준 생일 지난 1959년 이전 출생자)

• 관람 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신분증 지참 필

임산부

20%

1인당 2매 한

• 관람 당일 국민행복카드, 산모수첩과 함께 신분증 지참 필

 

다음 할인은 국립극단 콜센터 1644-2003를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합니다.

다자녀카드소지자

20%

다자녀카드소지자 본인만

• 관람 당일 다자녀카드와 함께 신분증 지참 필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다자녀카드 소지자에 한함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50%

국가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1인당 2매 한

• 관람 당일 국가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유족증 지참 필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기재된 국가보훈등록증 대체 가능)

•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보훈보상대상자

50%

보훈보상대상증 소지자 1인당 2매 한

• 관람 당일 보훈보상대상자증 지참 필

(‘보훈보상대상자’ 기재된 국가보훈등록증 대체 가능)

• 보훈보상대상자증 소지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 및 관람

단체

30%

10인 이상 동일 회차 관람 시 적용 (부분 취소 불가)

40%

20인 이상 동일 회차 관람 시 적용 (부분 취소 불가)

 

 

• 관람 당일 신분증 및 증빙자료(유료티켓, 학생증, 신분증 등)를 반드시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택한 할인의 대상자 전원이 직접 매표소 방문하여 증빙자료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며, 미지참 시 정가 기준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본인 1매만 예매 가능한 할인권종 선택 시 신분증 성함과 예매자 성함이 불일치하는 경우 정가 기준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관람 당일 선택한 할인에 해당하는 증빙자료 지참 시에만 차액 지불 없이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할인율이 동일하더라도 변경 불가)

•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이 되지 않으며(관람자 1인당 하나의 할인만 적용 가능), 티켓 대리 수령 및 양도는 불가합니다.

 

○ 문화릴레이 참여기관

경기아트센터,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정동극장,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성남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안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 통영국제음악재단, 한국문화재재단

 

표지 앞면

[창작공감: 연출] 전기 없는 마을

 

※ 국립극단 문자 프로그램북은 일부 공연에 한해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점진적으로 대상 공연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국립극단에서는 공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많은 관객분들과 나누고자 프로그램북 파일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북은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한글파일로, 인쇄된 프로그램북 내에 삽입된 이미지에 대한 설명과 원고가 텍스트로 담겨있습니다. 프로그램북을 통해 연극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국립극단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그램북에 게재된 모든 원고, 사진 및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은 국립극단 및 해당 저자의 소유로 저작자의 허가 없이는 재사용(복제, 재인용 및 개인 SNS와 웹사이트 게시 등)이 불가합니다. 비영리 및 학술적 용도로 복제, 재인용을 원하시는 경우 국립극단 공연기획팀에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perf@ntck.or.kr

 

(이미지: 국립극단 로고)

 

표지 안쪽면

이 공연은 2023년 (재)국립극단의 [창작공감: 연출]을 통해 개발된 작품으로 2024년 7월 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재)국립극단 제작으로 초연되었습니다.

 

2023 [창작공감: 연출] 작품개발단계 연혁

2023년 3월~5월 공모 및 작가선정

2023년 5월 사전모임

2023년 6월 오리엔테이션

2023년 6월~10월 정기/수시 모임, 리서치 및 스터디

*강연

 - 챗GPT, 마법과 마술 사이에서(오영진)

- 포스트휴먼과 SF(이동신)

- 천문학 데이터 기록과 저장(이명현)

 - 인도와 인공지능: 군도의 존재론(이택광)

* 워크숍

 - 네팔, 집중하는 단순함(서윤미)

 - 두뇌의 기록기술 및 로봇(정재승)

* 리서치

 - 아트코리아랩 <수퍼 테스트베드> 기술교육 수강

 - 로보월드 전시회 답사

2023년 11월~12월 창작 워크숍 진행 및 대본 작업

* 김연민 연출팀 워크숍

- 산책, 도서읽기

- 기술1. 공연과 기술(손경환)

- 기술2. 터치디자이너(박선유)

- 기술3. 라이다 센서(양아치)

최종 발표회: 김연민 연출팀 <김연민 신작>

2024년 1월~4월 의견수렴 및 대본 수정

2024년 5월~6월 본공연 연습

2024년 7월 본공연

 

 

 

국립극단 전기 없는 마을

작·연출 김연민

 

 

1p.

 

일시

2024년 7월 11일(목) ~ 8월 4일(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주최·제작

(재)국립극단

 

 

(이미지: 포스터)

 

02. 시놉시스

04. 작·연출의 글

06. 출연진

08. 스태프 프로필

10. 작품 이해 돕기 1

- 전기 없는 마을 : 삶을 조망하는 관점

12. 작품 이해 돕기 2

- <전기 없는 마을>로 나아가기

14. 작품 이해 돕기 3

-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들

16. 창작 노트

22. 연습 스케치

24. 만드는 사람들

25. (재)국립극단

 
 

2-3p.

시놉시스

 

(이미지: 홍보사진)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 센터가 만들어지고, 전기가 부족하게 된다.

효율성을 이유로 사람이 살지 않는 곳부터 전기가 차단되고,

이든과 재이는 소멸하고 있는 마을을 찾아다니며 전기선을 끊어 나간다.

 

한편,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는 또 다른 존재들이 있다.

 

As artificial intelligence advances, more data centers are built, leading to power shortages. To maintain efficiency, power is first cut off in uninhabited areas. Eden and Jae go around severing electric cables in these disappearing villages.

 

Meanwhile, other entities keep a close eye on their actions.

 

 

4-5p.

작·연출의 글

(이미지: 연출 프로필)

김연민

 

전기가 가장 늦게 들어왔다는 마을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전기가 가장 먼저 사라지는 마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살고 있는 마을도 전기가 끊어질 수 있다는 상상으로 연결되었죠.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은 과학기술을 더 잘 이해하려면 오히려 그것을 하나씩 제거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전기망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고, 전기 없는 마을을 떠올렸습니다. 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편해지기 위해 기술이 보급되지만, 새로운 것이 나오면 사라지는 기술의 모습이 소멸되는 지역의 모습과 닮았고, 또 인생처럼 보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이런 작은 조각들이 닿는 사람에게 어떤 맥락을 만들어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상상으로 이를 어떻게 확장하게 될지도 기대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를 이루는 주변의 사물을 떠올리고, 기계들이 기록하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기술과 사람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고 싶습니다. 결국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다시 잘 바라보고 싶은 것입니다.

 

[삭제된 데이터]

- 동화

긴 밤이 지나고 해가 떠오르던 어느 날, 인류의 숨결을 담은 마을은 사라지고 말았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저마다의 삶과 추억이 물에 잠겨버렸다.

그들은 침묵과 절망에 휩싸여,

이제는 과거의 영광과 희망을 품고 잊힌 시대의 낡은 소식지 기사를 풀어서 읽기 시작했다.

 

- DOS

DOS 명령어를 다 외워야 했던 시절 기억나요?

'DIR'과 'CD'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죠.

그리고 그 시절의 컴퓨터 부팅 소리! '삐-빕!' 하고 시작할 때마다 얼마나 설레었는지.

아, 플로피 디스크!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귀여운 저장 매체였는지.

한 장에 1.44MB 밖에 안 들어갔었죠.

 

- 산책

산책을 떠나보려 합니다.

산책은 장소를 읽어내고 삶의 모습을 포착하려는 시도입니다.

이 작업은 어떤 공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 기록을 남기기 위한 작업입니다.

역사의 진실이 폐허에 있듯이, 삶의 형상은 공간에 담겨 있습니다.

공간은 인간의 삶을 닮았습니다.

언젠가는 모두 폐허가 되고 소멸되겠죠.

과거가 숨어 있는 공간을 산책하려 합니다.

 

- 연결망

인생은 마치 복잡한 생태계 속의 연결망처럼 얽혀있어요. 우리는 그 네트워크의 일부이며,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른 개체에 영향을 미치죠. 우리가 세상에 던지는 모든 행동, 말, 심지어 생각까지도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이 연결망 속에서 우리의 위치와 운명은 어떤 확정된 궤도를 따르지 않아요. 우리는 계속해서 삶의 질서를 찾으려 애쓰지만, 결국 모든 것은 변화하고 붕괴하며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되죠.

이것이 바로 인생의 아이러니이자, 동시에 아름다움일 거예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무질서 속에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의미를 찾고, 연결을 만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갑니다. 이처럼 인생은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성장하며, 서로를 발견하고 이해해요.

그리고 이 놀라운 여정이,

바로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 마을

이 작은 마을에 50개가 넘는 민족이 살았대. 민족마다 새해가 다르기도 하고, 명절을 보내는 풍습이 달랐지. 자잘한 말까지 포함하면 소통하는 언어는 100개가 넘었어. 하긴 우리가 흔히 사투리를 다른 언어처럼 못 알아듣기도 하잖아.

그런데 대지진이 났지.

기름 가스가 차단되고,

그렇게 10년을 멈췄어.

 

6~7p.

출연진

(이미지: 배우 프로필)

 

첫 번째 이야기

 

이다혜 Lee Da-hye

연극 <호모세투스> <스카팽> <우주로 간 스킨답서스> <공간, 기억, 사람-마로니에편(2033)> <당신에게 닿는 길> <벚꽃 동산> <한남의 광시곡> <자본2: 어디에나 어디에도> <화전가> 외

 

윤성원 Yun Seong-won
연극 <천 개의 파랑> <템플> <이 불안한 집> <벚꽃 동산> <산책하는 침략자>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연꽃정원> <쯔루하시 세자매>> <세인트 조앤> <금조 이야기> 외

 

두 번째 이야기

 

최하윤 Choi Ha-yoon

연극 <천 개의 파랑> <작은 아씨들> <쿠쉬나메> <바니타스> <회란기> <서툰 사람들> <솔리데러티> <공간 기억 사람-극장편> <비> <낙타상자> 외

음악극 <붉은머리 안> 외

 

정원조 Jeong Won-jo
연극 <더 헬멧> <엘리펀트 송> <안녕 여름> <알리바이 연대기> <필로우맨> 외

 

세 번째 이야기

 

강애심 Kang Ae-sim

연극 <스켈레톤 크루> <장녀들>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능길삼촌>, <연꽃정원>> <오슬로에서 온 사나이>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외

 

홍선우 Hong Seon-woo

연극 <활화산> <오셀로> <히어(HIR)> <어느 마을> <지정> <오일> <작가> <은하계 제국에서 랑데부> <모토타운> 외

 

 

8~9p.

작·연출 김연민 Kim Yeon-min

연출 연극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 <종로 갈매기>, <쯔루하시 세자매>, <능길삼촌>> <연꽃정원>> <도시잠망경-안산> <이카이노의 눈> <이카이노 이야기> 외

 

수상·경력

2022 한국연출가협회 젊은연출가상

2018 ARKO 차세대 예술가 선정

2017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

2016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연출상

2011 안산문화재단 창작희곡공모 수상

 

무대디자이너 남경식 Nam Kyoung-sik

무대 연극 <새들의 무덤> <인정투쟁: 예술가편> <언덕의 바리> <맹> <이 불안한 집> <보존과학자> <생계비용> <당선자 없음> <앨리스 앤 베드> <태양> 외

 

조명디자이너 성미림 Sung Mi-lim

조명 연극 <슈퍼파워> <더 라스트 리턴> <타자기 치는 남자> <회수조> <정희정> <4분12초> <메인드인 세운상가> <밤의 사막 너머> <편입생> 외

 

의상디자이너 오수현 Oh Su-hyun

의상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자본3: 플랫폼과 데이터> <미궁의 설계자> <케이맨즈 랩소디>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줄리엣과 줄리엣> <스웨트>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알리바이 연대기> <불역쾌재> 외

수상 제 41회 서울연극제 무대예술상 <만약 내가 진짜라면>

 

영상디자이너 오죠 Ojou

영상디자인 연극 <겨울잠>

 

영상감독 전석희 Jun Suk-hee

영상 연극 <겨울잠> <빛으로 지은 집> 외

VR개발 연극 <고스트 인 더 씨어터> 전시&퍼포먼스 <라이다 라이다 내 무덤 좀 찾아주소> 외

시스템디자인 연극 <이상한 날씨로 여행을 갈까요?> <너를 만난다> 퍼포먼스 <오페라 샬로트로니크> 외

 

음악감독 장승현 Jang Seung-hyun

기획·음악 미디어아트 연주회 종합예술음악극 <찰나와 영원 사이> 외

사운드 전시 <2023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초월하는 세계=초월하는 감각> 외

 

음향디자이너 김정호 Kim Jeong-ho

음향 음악극 <스페셜 다이어리> 뮤지컬 <노래가 나를 데려가> 외

 

분장디자이너 김근영 Kim Geun-young

분장 연극 <누에> <새빨간 스피도> <4분12초> <체홉 4대 희곡 프로젝트> <작은 아씨들> <햄릿의 비극> <악어시> <당통의 죽음> <농담> 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외

 

소품디자이너 윤미연 Yoon Mi-yeon

소품 연극 <생각 나는 사람> <아버지> <다윈의 거북이> <만선> <그리워 그리워> <해피 빵집 레시피> <베로나의 두 신사> 외

뮤지컬 <사칠> <장화 신은 고양이> <올슉업> <삼국유사> <시간에> 외

 

조연출 권수현 Kwon Soo-hyun

연출 <영업비밀> <친구를 만들고 죽이는 방법> <지금은 알 수 없어> <12인의 고상한 사람들> 외

조연출 연극 <스카팽> <우리 읍내> <기후비상사태: 리허설> <한여름 밤의 꿈> 외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신과 함께> 외

수상 2014 젊은 연극제 청춘프린지 대상 <장롱 속의 남자>

 

 

10~11p.

작품 이해 돕기1

전기 없는 마을 : 삶을 조망하는 관점

 

손경환(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Art Collider Lab) 팀장)

 

차원적 관점

태양계 외곽 탐사를 목적으로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 1호(Voyager 1)가 태양계 내부의 주요 임무를 완료하고 외곽으로 향하고 있던 1990년 어느 날,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996)의 제안으로 카메라 위치를 조정한다. 지구에서 약 60억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태양계 안쪽을 촬영한 사진에는 작고 희미한 푸른 점, 지구가 찍혀있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다. 이 사건은 우주에서 인류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일깨우며, 인류가 소중한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는 우주라는 거대한 맥락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재조명했기 때문이다. 검은 우주의 사진 속에서 발견한 하나의 푸른 점이 바로 우리의 지구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 충격은 우리의 존재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김연민 연출가의 ‘전기 없는 마을’은 인류를 포함한 세계의 정보를 데이터화하여 시뮬레이션(simulation)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린 이야기이다. 세 개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분절적 이야기는 서로 연관이 없는 듯 보이지만, 시뮬레이션(차원)을 만드는 존재의 내적 고민을 통해 이 세계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관객은 연극 무대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세 차원의 이야기를 바라보는 더 높은 차원의 관찰자가 되어 모든 존재를 조망한다. 이는 마치 보이저 1호가 찍은 사진의 작은 점에 의미를 부여하던 천문학자처럼, 관객에게 극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봐 주길 요청한다.

 

자유의지라는 버그(bug)

일반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특정 기능이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프로그램은 결함 없이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때때로 예기치 않은 동작을 하거나, 프로그래머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리는 이를 ‘버그’라고 부른다. 프로그래밍적 관점에서 버그는 제거하거나 수정해야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우연히 게임 맵의 버그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공략법을 만드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러한 현상은 시스템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지만,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극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존재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요소로서 ‘결정론적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며 프로그래머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 상위 차원의 인공지능 또는 인간 프로그래머의 시각에서 보면 이러한 행동은 ‘버그’로 보일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 이는 새로운 가능성, 즉 새로운 세계 또는 우주를 여는 의도치 않은 변수가 된다.

 

“재하 : 그렇게 저와 제 동료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그냥 일어나는 현상을 조금 더 빠르게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 세계에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소멸 도시의 재해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 목적은 좀 달랐어요. 저는 그냥 제 모습을 ‘이스터 에그’처럼 어딘가에 숨겨 놓고 들여다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때, 그들에게 임무가 주어진 거죠. 그리고 그들은 사람이 줄어드는 곳의 전기를 끊으며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재하는 극에 등장하는 두 번째 세계의 인공지능이다. 그는 주어진 임무와는 달리 자신의 의지로 버그를 심었다. 상위 차원의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버그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가능성은 이러한 행동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대한 힘에 의해 결정된다 할지라도, 존재의 삶은 자유의지에 따라 끊임없이 분절되는 가능성의 우주 속에서 지속되는 것은 아닐까.

 

인간은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는 우주의 차원(dimension) 개념에서는 상위 차원만이 하위 차원을 관찰하거나 개입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인식만 할 수 있다. 극 중 설정된 세 개의 세계도 기본적으로 이와 동일한 설정을 따르지만, 어떤 존재는 상위 차원을 인식하고 자신을 만든 존재, 즉 프로그래머(어쩌면 신)를 만나게 된다.

 

“재하 : 나는 내가 시뮬레이션 된 세상에 산다는 걸 전혀 몰랐어. 나는 그동안 누구였을까? 여기서 나간다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김연민 연출가가 극에서 차원의 개념을 뛰어넘는 SF적 상상력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은 세 번째 차원의 프로그래머(영란)가 인공지능의 버그(자유의지)를 계속 용인하면서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야만 했던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결정론적 세계의 충돌을 탐구하며, 존재론적 질문과 변수를 통해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가는 인간의 의지를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기 없는 마을’은 관객에게 차원의 관점에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제시하며, 그 여정 속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증명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12~13p.

작품 이해 돕기2

제작 과정 기록: <전기 없는 마을>로 나아가기

작성 | 컴퍼니매니저 오성경

 

[창작공감: 연출] ‘과학기술X예술’이라는 주제로 개발된 <전기 없는 마을>은 과학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연극임과 동시에 과학 기술과 인간의 삶의 양면적인 관계성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이에 김연민 연출은 다양한 과학 이론과 기술을 십분 활용한 작품을 연출하기 위해 팀원들과 다양한 워크숍을 시도했다.

 

[창작공감:연출 워크숍]

2023년 겨울, [창작공감: 연출] 작품 개발 과정에서 여덟 번의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은 다양한 도서와 강의를 기반으로, 과학 기술과 우리의 삶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연민 연출이 이 작품을 통해 구현하고 싶은 공연 형식과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여, 과학 기술 서적을 읽는 활동, 전문가와의 대담을 이어갔다. 김연민 연출은 ‘공간과 사람 간의 관계’를 조명하여 장소를 읽어내고, 그 안에 박혀있는 과거사와 존재들을 포착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품 집필을 시작했다. 위와 같은 방향성을 ‘산책 연극’이라는 말로 정리하면서, <전기 없는 마을>이 걸어 나갈 방향을 공유했다.

워크숍에서 배우들과 함께 읽은 책은 『문명 건설 가이드』, 『축음기, 영화, 타자기』,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로, 인류의 역사를 기술의 발전과 엮어 훑어보고, 인류의 미래와 AI에 대한 고찰을 나누었다.

또한 <전기 없는 마을>팀은 라이다 센서, 터치디자이너, 키넥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다루는 전문가를 만나고,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극장이 기술을 만나는 순간, 기술의 구현 가능 정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극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될 과학 기술에 대해 다양하게 아이데이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상 공간 체험하기]

2024년, <전기 없는 마을> 대본 작업의 막바지. 배우들은 다시 모여 대본을 함께 읽고,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세계에 대한 낯선 감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함께 VR 기기를 통해 가상 세계를 체험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전기 없는 마을>에서 그려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실제 손에는 없지만 가상의 손에는 무언가 들려지는 촉각과 시각의 부조화, 함께 있지 않지만 동시에 함께 있는 사람들, 실제 세상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는 가상의 세상과 같은 낯선 감각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들은 <전기 없는 마을> 속에 펼쳐질 세계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대본 편집 워크숍]

‘대본 편집 워크숍’은 배우들이 원형의 대본을 기반으로 텍스트 조각을 연결 또는 제거해보는 워크숍이다. 파편화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특정 흐름을 따라가는 듯 보이는 <전기 없는 마을> 텍스트 조각을 자유롭게 자르고 붙여보면서, 배우들은 텍스트의 재조합이 낳는 새로운, 혹은 기존의 의미들을 감각하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순간적 시간 예술’로서의 연극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지금도 무수히 쪼개지고 있는 다중 우주’라는 말은 상상하기에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매일 다르게 호흡하며 순간의 관객들과 만나는 ‘연극’이라는 장르와 맞닿은 지점이 있다. 낯설고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이론과 정보의 바다를 헤엄쳐온 <전기 없는 마을>팀은 이제, 어쩌면 수많은 다중 우주 중 하나일지 모르는 어떤 세계를 관객과 함께 관측하고자 한다.

 

 

14~15p.

작품 이해 돕기3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들

 

‘이 작품에서 각 텍스트 단락들은 원자와도 같다.

공간을 기록하는 과학 센서의 데이터 포인트의 원리를 글쓰기에 적용해보려 한다.’

- 김연민 연출

 

#과학 기술과 전쟁의 연관성

이든 “생각해 봐. 사람과 사람의 싸움은 거기서 거기잖아. 주먹질밖에 더 하겠어? 결국 뭔가 기계를 개발해야만, 공격하기가 쉬워지는 거지.”

기준 ”전기망이 깔려있는 건 적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뜻이거든.“

 

#양자역학 #다중우주론

재이 “과학은 결정론을 부정했지만, 실제로 나는 결정되어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재하 “전원이 꺼지는 세계와 아닌 세계가 반반의 확률이라면, 그 순간 세계는 둘로 나눠져요. 켜져 있는 세계와 꺼져있는 세계. 그리고 또다시 켜져 있는 세계와 꺼져있는 세계. 결국 어떻게든 전원이 꺼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세계가 생기죠.”

영란 “어쩌면 우리는 다른 세계의 그림자일 수도 있다.”

 

#디지털 트윈

재하 “네, 저는 현실 세계의 물리적 객체나 프로세스를 이렇게 가상 세계에 디지털로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오류를 확인하고, 최선과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기준 ”지금 우리가 연구중인 ‘디지털 트윈’을 만들면 어떤 분야에서든 실패율을 줄일 수 있어. 인생을 미리 시도해보고 판단하는 거야.“

 

#차원과 시간 #시간여행

영란 “아래 차원이 평면이고, 우리보다 위 차원이 있다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던데.”

 

(차원과 시간)

이론 물리학의 대가 ‘미치오 카쿠’는 우리는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3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으로 이루어진 4차원 세계에 살고 있으며, 시간은 결코 절대적이지 않고 장소마다 다른 속도로 지나간다고 얘기한다. 시간 여행자가 되기 위해선 시간을 기계적 의미가 아닌 차원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전기 없는 마을>에서 ‘영란’은 자신이 살고있는 차원을 넘어 시간을 자유롭게 오가기를 원한다.

 

(양자역학)

고전역학은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미래의 어느 순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결정론적(deterministic) 입장을 취한다. 고전역학은 인과법칙을 따르고 우연성을 배제한다. 이러한 물리학을 일반적으로 뉴턴 물리학이라고 하며, 뉴턴 물리학과 상대성이론을 합쳐서 고전역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양자역학은 고전역학과 달리 확률론적(probabilistic) 입장을 취한다. 확률론적 입장은 비록 현재 상태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 수 있더라도 미래에 일어나는 사실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중우주론)

다중우주론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외에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다중우주는 다음과 같은 4단계로 분류한다.

1단계는 관측범위 밖에 우주가 여전히 존재하며, 하나하나가 관측범위 내에서 독립된 우주를 구성한다는 주장이다. 2단계는 인플레이션 우주론과 관계가 있으며, 우리 우주와 물리법칙이 전혀 다른 새로운 우주다. 3단계는 양자역학에 나오는 다세계 해석이다. 세계는 지금 이 순간도 양자역학적 결정에 따라 무수히 많은 서로 다른 우주로 갈라지고 있다. 그 안에 사는 우리는 그저 하나의 우주만을 보고 있을 뿐이다. 4단계는 시뮬레이션 우주다. 정보에 의해 구축된 우주는 상상가능한 모든 형태를 띌 수 있으며, 이들이 독립된 다중우주를 구성한다.

 

· · · 대사 속 또 다른 용어들

 

#알고리즘

알고리즘(Algorithm)은 주어진 문제를 분석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9세기 아랍의 수학자인 알고리즈미(Al-Khowarizmi)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컴퓨터에서 알고리즘은 프로그램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다운사이징

일반적으로 ‘소형화’를 의미하는 말로서 종래에 비해 좀 더 소형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군에서는 기업규모를 축소하거나 구조조정 등의 감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버그-디버깅

초기 컴퓨터 개발자 중 한 명인 그레이스 하퍼가 컴퓨터 고장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회로 사이에 끼어있던 나방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컴퓨터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경우 버그라고 부르게 되었다. 따라서 디버깅(debugging)은 버그를 잡는다는 의미로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 고치는 것을 뜻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16~20p.

창작노트

(이미지: 디자인 스케치)

 

무대

무대디자이너 남경식

 

연극 <전기 없는 마을>의 이야기 속에는 두 인물들이 등장한다,

단순하면서도, 언뜻 짐작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누구인지? 사람인가? 서로의 관계는?

모든 것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다. 짐작만 한다.

이들이 보는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서로 다른 각자의 역할에 따른 진짜 자신을 찾는 중인 것 같기도 하다,

.

.

지금 우리도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키워드

인물, 존재, 거리감, 반복, 시간, 확장, 과거, 미래,

1/1, 1/2, 1/4, 1/8, 1/16, 1/32, 1/64...

어둠과 밝음, 폐허, 살아가기, 관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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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조명디자이너 성미림

 

무수히 많은 점들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열심히 걷는 당신.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선에서 공간으로 무수한 변화와 움직임을 거치면 그 새로운 시공간에서 당신과 내가 만나는 기적이 일어난다. 그러나 찰나의 순간 후, 우리의 공간은 점으로 다시 흩어져버리고 그 자리에 땅은 그대로 남아있다.

 

소품

소품디자이너 윤미연

 

첫 번째 이야기에서 소품들은 미래에 대한 표현보다는 이미 전에 사용했던 옛 물건들의 재활용과 변형으로 기존의 기능이 변경된 모습들이 주를 이룬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소품들은 아크릴과 미러 필름의 반짝임을 이용해 미래적인 느낌을 표현한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 소품들은 옛 기억에 대한 감각을 시각적으로 클래식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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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상디자이너 오죠

 

포인트 클라우드, 기하학적, 라이다센서 데이터 활용하여 다층적 세계관을 직접적으로 연출한다.

극의 전환을 강조하는 역동성 / 삶, 죽음, 세계의 전환을 영상을 통해 표현한다.

“기술/세상은 연결되어있다.”

최종적으로 ‘존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포인트 클라우드가 전체적으로 변화하면서 선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한다.

 

영상감독 전석희

 

시뮬레이션OS

시뮬레이션OS는 무수히 많은 시뮬레이션 세상을 모니터링하고 그 관계를 표현하는 운영체제이다. 포인트 클라우드를 이루는 수많은 파티클의 흐름을 통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미시적 세계의 한 조각부터 여러 우주가 서로 연결되는 거시적 관점까지 오가며, 척도 없는 네트워크(Scale-free Network)*를 구현한다. 이 네트워크는 열린 유기체로서 스스로 생성-소멸, 연결-단절의 순환을 체현한다.

*(네트워크 이론에서 ‘다수의 링크를 가진 허브 노드가 소수 존재하고 소수 링크를 가진 다수의 노드가 공존하는 네트워크’를 뜻한다.(Barabasi, 2002) 이러한 네트워크는 그 자신을 구성하는 작은 부분이 전체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이러한 자기 유사성은 규모에 관계없이 나타난다.)

키워드

시뮬레이션 / 생성과 연결 / 소멸과 단절 /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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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악감독 장승현

 

예측불허한 무질서 속에서 우리는 고정된 궤도를 따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된다.

전쟁의 상흔, 데이터화된 세상, 또 다른 현실 등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존재의 의미를 찾고 서로의 연결을 향해 ‘끝없이 걷는 여정’을 모티브로 작곡하였다.

 

음향

음향디자이너 김정호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소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에 집중하여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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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

김근영 분장디자이너

 

무언가의 대비책으로 과학이 사용되었고, 지금도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될 것이고..!

여러 세계들의 데이터들은 인지를 하고 사고를 하며, 인간 속에서 인간을 위해 인간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섞여있다. 소멸과 생성이 연결과 순환으로 끝이 없는 무엇를 위해?

설정된 데이터들의 조각조각은, 배우 본연의 모습에서 장점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거기에 성격 한 방울 녹여본다.

이것은 “이스터 에그 같은 것”의 요인들 중 하나의 조각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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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오수현 의상디자이너

 

작품을 읽고 떠오르는 강력한 이미지가 회색이었고, 각 인물의 의상은 색의 밝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배치했습니다.

두드러지지 않는 색의 사용으로 온전히 인물의 말이 잘 들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21p.

(이미지: 홍보사진)

 

22~23p.

연습실 스케치

(이미지: 연습실 사진)

 

24p.

만드는 사람들

 

출연

강애심 윤성원 이다혜

정원조 최하윤 홍선우

 

스태프

작·연출 김연민

무대 남경식

조명 성미림

의상 오수현

영상 오죠 전석희

음악 장승현

음향 김정호

분장 김근영

소품 윤미연

조연출 권수현

 

무대기술 총괄 음창인

무대감독 김정빈

무대제작감독 이승수

조명감독·오퍼레이터 김용주

음향감독·오퍼레이터 이병석

의상감독·진행 심새늘

 

무대진행 장수지

영상오퍼레이터 전석희

분장진행 김근영 석필선

 

무대제작 와 스테이지(wa stage)_대표 조환준

제작·설치철수팀 이범용 이승용 이종민 윤진상

정병문 차승호 정우근 정재현

작화팀 이남련 박지원 김용선 이재형

 

의상제작 메리엘_대표 오수현

의상어시스던트 박효진

의상제작팀 곽영희 정옥란

 

소품제작 하다_대표 윤미연

소품어시스던트 길현경

소품제작팀 이미선 김효진

조명프로그래머 홍주희

조명팀 김서라 이상민 손태민 임민영

김성관 신의정 김소현

음향팀 김학준 오세나

 

조명장비임차 Seven Control_대표 김재원

영상장비임차 ㈜엔에스미디어

자문위원 손경환

 

홍보마케팅 총괄 박보영

홍보 이정현

마케팅 노소연

온라인마케팅 임수경

후원 이현아

청년인턴 김유경

티켓 김보배

매표안내원 강민주 김인혜 문예은 이현우 홍유연

 

홍보사진 만나 사진작업실_대표 김신중

연습·공연사진 박태양

티저영상 스튜디오에이엠_대표 최강희

홍보영상 스튜디오 암사자_대표 홍서연

하이라이트영상 테일즈온 스튜디오_대표 김유민

메인디자인 인볼드_대표 박기현

응용디자인 스튜디오 붐빔_대표 김은총

옥외광고 제이에스케이상사_대표 김수하

홍보물 인쇄 인타임_대표 김종민

 

프로그램북 디자인 스튜디오 다솔_대표 이다솔

프로그램북 인쇄 미림아트_대표 신동복

기록영상제작 연두픽쳐스_대표 조윤수

 

하우스매니저 김나래
하우스안내원 김지수 고계령 김연정 한세린 노정균 신정훈 이선우 이성준 이세희 김지윤 송광호 박진서 정우인 홍조은

 

[창작공감: 연출] 운영위원 전강희

작품개발 총괄 정용성

작품개발 프로듀서 정준원

 

기획·제작 총괄 이시영

프로듀서 김정연 강민정

제작진행 오성경

 

제작 (재)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사무국장 정광호

 

그리고,

송안정님 및 국립극단 후원이 함께 합니다.

 

 

25p.

(재)국립극단 이사회

 

곽정환 이사장 코웰 회장

박정희 이사 (재)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길해연 이사 한국연극인지재단 이사장

이재경 이사 건국대 교수, 변호사

이종열 이사 기획자, 연극배우

임대일 이사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김은희 이사 연극배우

이단비 이사 공연 전문 통번역가, 드라마트루그

심재민 이사 가천대학교 교수, 연극평론가

김건표 이사 대경대학교 교수, 연극평론가

이영석 감사 위드회계법인 대표이사

 

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사무국장

정광호

 

경영관리팀

신민희 팀장

현승은 정병옥 박지민 박예원 이민희

송한유 김민주 최신화 이다미

민지혜 청년인턴

 

공연기획팀

이시영 팀장

김나래 김윤형 김정연 김수현 박성연

박소영 강민정 김주빈 정윤경

 

홍보마케팅팀

박보영 팀장

이현아 김보배 이송이 이정현 임수빈 임윤희

조영채 박선영 노소연 정진영 손주형 이지윤 임수경

김유경 청년인턴

 

무대기술팀

음창인 팀장

김용주 홍영진 박지수 류선영 이병석 나혜민 박정현

김정빈 김태연 경은주 이승수 김지산 장도희 윤성희

이혜린 청년인턴

 

작품개발팀

정용성 팀장

박지혜 이슬예 정준원

김서현 청년인턴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김성제 소장

김미선 손준형 이유미 이정민

이하영 청년인턴

 

2024 시즌단원

강민지 강현우 구도균 안창현 유재연 윤성원 이경민 이다혜

이상은 이승헌 이후징 정다연 조승연 최하윤 허이레 홍선우

 

 

표지 바깥면

 

THE NATIONAL THEATER COMPANY OF KOREA

단순하게 생각해.

이건 그냥 지금도 무수하게 쪼개지고 있는

또 다른 평행우주의 세계를 관측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