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 맥거핀
2020.12.05 ~
2020.12.06
※ 예술가와의 대화
12.6.(일) 16시 공연 종료 후, 객석
작품소개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게 있다면, 그게 뭘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서로 비슷한 상처를 가진 중학교 3학년 해원과 선호가 함께 영화를 찍으면서 각자의 상처와 이별하는 이야기이다.
작가의 말
<맥거핀>은 청소년극 창작벨트에서 함께 작업한 19세의 명진, 선호, 예은, 정빈, 혜원 그리고 아직도 11세에 머물러 있는 태경, 이들이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이야기. 그래서 이 소중한 친구들에게 바치는 거칠은 러브레터입니다.
연출의 글
이 연극은 ‘어떤 인물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됐다’보다, ‘어떤 과정에 누구를 만나 따로 또 같이 어떤 시도를 하는지’에 집중합니다. 미성숙한 인간이 어떤 인간으로 완성되고자 나아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두려움 앞에 어떤 엔딩일지 모르는 채로 ‘다큐멘터리처럼 현실적이면서 공상영화처럼 비현실적이기도’ 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만드는 사람들
작 김준호
연출 설유진
출연 강서희 서재영 최정현 희난명
조연출 박진아
사운드/영상디자인 목소
▶국립극단 청소년극 창작벨트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청소년극 희곡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운영해왔습니다. 그간 다양한 소재와 양식을 담은 총 스무 편의 창작희곡을 개발하여 국립극단 청소년극으로 <옆에 서다>, <고등어>, <좋아하고있어>, <사물함>, <영지>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2019년부터는 청소년과 좀 더 적극적인 협력 작업을 기반에 둔 창작 환경을 마련하고자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서 ‘청소년극 창작벨트’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극 창작벨트’는 과정의 출발점이 완성된 희곡이 아니라 청소년극을 쓰고자 하는 창작자가 청소년과 함께 무언가를 바라보고 소통하는 과정을 경험할 때 생겨나는 어떤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작가-청소년 협력 워크숍, 작품 창작, 낭독공연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청소년극 창작벨트'는 ‘희곡’을 매개로 한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무대이며, 새로운 청소년극 창작 방식에 대한 제시를 통해 창작의 원천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방지를 위한 극장 운영 조치
작가 김준호
2014년 국립극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서 <편의점>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극 희곡을 쓰고 어린이청소년극을 연구한다. 청소년극 희곡 창작 과정에서 청소년과 협업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창작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출 설유진
연극 <씨름>으로 극작가에 등단하였으며, 극단 907에서 극작과 연출을 한다.
907은 주변의 상징과 은유를 찾아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소중한 만남과 대화의 자리가 그러하듯 당신과 만나는 지금 이곳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주요작품
<미국연극/서울합창><제4의 벽><어슬렁><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너에게>
관련콘텐츠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극단은 공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더욱 많은 관객 분들과 나누고자 홈페이지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9월 1일 이후) 공연 포스터 다운로드 공연 리플렛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