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2016.06.04 ~
2016.06.29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장악하고 마치 유영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
배우 이혜영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헤다 가블러>, 동아일보-
"알렉사의 자유로운 상상력은
고전에 대한 도전적이고 탁월한 재해석을 낳았다."
-<리차드 2세>, 한겨레-
우리가 목격할 또 하나의 놀라운 무대
도전적이고 새로운 <갈매기>가 찾아온다.
지난 2012년, 연극 <헤다 가블러>는 1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이혜영의 존재만으로도 뜨거웠다. 오랜 세월의 침묵을 깨고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연기상을 휩쓸며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그가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속 유명 여배우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는다. 유럽 내 차세대 거장으로 촉망받는 연출가 펠릭스 알렉사는 명동예술극장을 실제 극 속의 극장으로 탈바꿈시켜 관객들을 초대한다. 상징적 연출의 대가답게 물과 종이를 활용한 시적인 이미지를 창조하는 등 무대 위 섬세한 미장센으로 강렬한 극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비극적인 우리의 일상은 사실 희극이다.
안톤 체호프의 희곡 중 가장 체호프적인 작품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 받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는 그의 희곡 가운데서도 가장 체호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우리의 일상을 가장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부터 오는 쓴웃음을 선사한다. 새로운 형식을 주장하는 열혈 작가 지망생과 그런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 유명 여배우. 서로 다른 대상을 향해 사랑을 느끼는 성공한 소설가와 배우 지망생. 이들이 경험하는 꿈과 현실의 차이, 서로 공유하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들과 소통의 부재가 꾸밈없는 민낯으로 전해진다. 일상 가운데 일어나는 작은 균열들이 물음을 던질 때 우리 또한 무대 위 그들과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놉시스
유명한 여배우 아르까지나는 자신의 연인인 유명 소설가 뜨리고린과 함께 저택을 방문해 그녀의 아들인 뜨레쁠례프가 연출한 연극을 관람한다. 뜨레쁠례프는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니나를 주인공으로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공연하지만 새로운 형식에 반감을 가진 아르까지나의 비아냥거림에 공연을 중단시킨다. 자신의 어머니가 유명한 배우라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뜨레쁠례프는 그녀의 연인인 소설가 뜨리고린도 못마땅해 하며 그의 작품과 당대의 예술 형식을 비판한다. 니나는 이러한 뜨레쁠례프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배우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이상을 가지고 모스크바로 떠나는데...
스태프
작 안톤 체호프
번역 오종우
연출 펠릭스 알렉사
무대 이태섭
조명 김창기
의상 김지연
분장 백지영
소품 김상희
영상 윤민철
윤색 박춘근
출연 오영수 이승철 이혜영 이창직 이정미 이명행 박완규 박지아 황은후 강주희 김기수 장찬호
작 안톤 체호프(1860~1904)
1860년 러시아 남부의 타간로크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대에 입학한 후 잡지에 유머 단편들을 기고하며 생계를 이어 갔다. 1886년 그리고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를 듣고 작가로서의 자각을 새로이 한 뒤 본격적으로 문학 작품을 집필, 1887년 산문 <황혼>으로 푸쉬킨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막심 고리키, 차이코프스키 등과 교류하였으며, 특히 톨스토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896년부터 본격적인 희곡 창작에 매진해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 동산> 등의 대표작을 남겼으며 “나는 죽는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1904년 44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다.
주요작품
<플라토노프>, <이바노프>,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 동산>, <청혼>, <곰>, <숲의 수호신> 외
연출 펠릭스 알렉사
1967년 루마니아 출생. 부카레스트 카라기엘 대학 연극영화학과 재학시절부터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 받았으며, 1992-1993년 파리의 뷔페스 노드 극장에서 피터 브룩의 조연출로 활동한 후 아비뇽, 페브리카 유로파, 발틱하우스, 솔로 모스코바, 에딘버러 등의 국제 공연예술제에서 초청받았다. 다작의 연출로 뛰어난 수준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전작품에 대한 도전적이고 탁월한 재해석으로 유럽 내에서는 차세대 거장 반열에 오를 연출로 인정받고 있다. 루마니아 문화부장관상 연출상, 루마니아 문화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리차드 2세>를 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주요작품
니콜라이 고골 <검찰관>, 유리피데스 <헤큐바>,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미스 줄리>, 안톤 체호프 <벚꽃 동산>,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알베르트 까뮈 <오해>, 윌리엄 셰익스피어 <한 여름밤의 꿈>, <베로나의 두 신사>, <리차드 2세>, 게오르그 뷔히너 <레온스와 레나>,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 <로베르토 쥬코> 외
구 분 | 할인율 | 비 고 |
대학생/청소년 |
R,A석 50% |
대학생-현재 대학교 재학중인 본인만 |
청소년-만24세까지 본인만 |
||
조기예매 | 30% |
5/13일까지 예매시, 6/4~6/8 공연에 한해 적용 |
문화가 있는 날 | 40% | 6/29(수) 공연에 한함 |
삼성카드 | 10% | 1인 2매 한 (삼성카드 결제 시 적용) |
임산부 | 20% | 1인 2매 한 (관람당일 아이사랑 카드 혹은 산모수첩 지참 필) |
문화릴레이 | 20% |
1인 2매 한 |
예술인패스 카드소지자 |
R석 50% |
실물 카드 소지자 본인만 |
10인 이상 단체 |
20% |
동일 회차에 관람시 적용/콜센터 예매시 적용 |
20인 이상 단체 | 30% | |
장애인/국가유공자 | 50% |
동반 1인까지 (유공자증/복지카드 확인/콜센터 예매시 적용) |
국가유공자 유족 | 본인만(유족증 지참 필/콜센터 예매시 적용) | |
경로할인 |
만 65세 이상 본인만 (신분증 지참 필/콜센터 예매시 적용) |
- 할인과 관련된 증빙 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지참시 정가기준 차액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 : 예술인패스카드소지자 본인만 적용. 관람당일 예술인패스 실물카드&신분증 지참필. 미지참시 정가기준 차액지불. 양도 및 대리수령 불가합니다.
- 연극인회원 할인 : 관람당일 연극인회원 본인이 신분증 지참 필. 미지참시 정가기준 차액지불. 양도 및 대리수령 불가합니다.
- 임산부 할인을 적용받으신 경우, 산모수첩 혹은 아이사랑 카드와 신분증을 함께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 문화릴레이 할인은 하단 참여기관에서 2015년 1월 이후 관람한 유료티켓 지참시 적용됩니다.
(문화릴레이 참여기관 리스트 :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남산예술센터, 서울예술단, 강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안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이 되지 않으며, 대리 수령 및 양도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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