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우리
2016.06.10 ~
2016.06.26
우리는 지금까지 기를 쓰고 살아남았어요.
하지만 한 번 더 그런 끔찍한 위기가 찾아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지금까지 기를 쓰고 살아남았어요.
하지만 한 번 더 그런 끔찍한 위기가 찾아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매 순간 ‘위기일발’인 우리들의 삶
‘가까스로 우리’는 오늘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손톤 와일더에게 세 번째 퓰리처상을 안겨준 < The Skin of Our Teeth >는 국내에 알려진 제목 <위기일발>처럼 빙하기, 대홍수, 그리고 전쟁 같은 재난의 순간들을 가까스로 버티어낸 한 가족의 이야기다. 하지만 생사가 좌우되는 급박한 순간에도 그들의 관심은 자꾸만 일상의 사소한 것으로 향한다. 온 가족이 얼어 죽을 위기에 발명에 눈이 머는가 하면, 온 세상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폭풍우를 코앞에 두고도 미인대회 우승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하지만 위기를 앞두고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먼 옛날 이야기만은 아니다. 오늘 여기, 관계로 얽히고설킨 세상에서 우리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관계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그마저 사소한 일상에 얽매여 방관하고 있을지 모른다. ‘가까스로 우리’는 이번에도 잘 극복해낼 수 있을까?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 강력한 젊은 예술가들을 만나다
감각적으로 재탄생하는 손톤 와일더의 걸작!
올 6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젊은 예술가들이 소극장 판을 온 감각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12번째 무대를 맞은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의 주인공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박지혜가 연출을 맡았다. 원작 희곡을 본인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장기를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해 감성과 이성을 아우르는 섬세함으로 또 한 번 관객을 매료시킨다. 또, 화려하면서도 존재감 뚜렷한 무대를 자랑하는 여신동이 미술을 맡고, 공연 음악감독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재일이 공연장을 풍성하고 감각적으로 덧입힌다. 여기에 양손프로젝트의 손상규를 필두로 한 젊은 배우들이 일인다역으로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상상력 넘치는 작가 손톤 와일더의 작품을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개성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시놉시스
지난 5천년 동안 지구와 함께 빙하기, 대홍수, 그리고 전쟁과 같은 ‘위기일발’의 순간들을 맞이한 한 가족과 가정부의 이야기이다. 가장 먼저 빙하가 온 지구를 감싸 종말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다음으로는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듯 폭풍우가 몰아쳐 가족의 생명을 위협한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위협은 참전군인 아들을 악마와 같이 폭력적인 모습으로 변하게 만든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위기 앞에 놓인 이 가족, 이번에도 가까스로 이겨낼 수 있을까?
스태프
원작대본 손톤 와일더 Thornton Wilder
번역‧구성‧연출 박지혜
미술 여신동
음악 정재일
출연 손상규 양종욱 황순미 양조아 안병찬 김예은
주최‧제작 국립극단
예술감독 김윤철
원작 손톤 와일더 Thornton Wilder
손톤 와일더의 극은 어떠한 사회성도 표방하지 않고, 우주 속의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근본 문제로 삼아 인간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비전을 제시한다. 연극적으로는 관객의 상상력을 중시하고 극에 대한 환상을 깨는 연극주의 기법을 채택하고 있다. 색다르고 개성적인 작가인 손톤 와일더는 누구보다 미국적인 작가이기 때문에 소설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희곡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극작가로서 독보적인 명성을 얻었다.
* 주요 작품
<루크리스 Lucrece(1933)>, <아워타운 Our Town(1938)>, <위기일발 The Skin of Our Teeth(1942)>, <우리의 세기 Our Century(1947)>, <중매인 The Matchmaker(1954)>, <태양 아래의 인생 The Alcestiad(1955)> 외
번역/구성/연출 박지혜
작품에 대한 집요할 정도로 깊은 고민과 토론으로 인물과 사건의 관계를 사유하는 연출이다. 대본이 지금 이 시대의 우리 관객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동시대성을 찾아가는 작가이기도 하다. 극단 양손프로젝트 소속.
* 주요 작품
<이방인의 노래>, <폭스파인더>, <추물/살인>, <죽음과 소녀>, <개는 맹수다>, <엔드 게임> 외
* 수상
2015 제5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
구 분 | 할인율 | 비 고 |
대학생/청소년 | 50% |
대학생(현재 대학교 재학 중인 본인만) * 관람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신분증 지참 필 |
청소년(만 24세까지 본인만) * 관람당일 할인 적용받은 전원 신분증 지참 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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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예매 | 30% |
5/23까지 예매 시 |
삼성카드 | 10% | 1인 2매 한 * 삼성카드 결제 시 적용 |
임산부 | 20% | 1인 2매 한 * 관람당일 아이사랑 카드 혹은 산모수첩 지참 필 |
문화릴레이 | 20% |
1인 2매 한 |
예술인패스 카드소지자 |
1만원 |
실물 카드 소지자 본인만 *미지참시 정가기준 차액 지불 |
10인 이상 단체 |
20% |
동일 회차에 관람시 적용 |
20인 이상 단체 | 30% | |
장애인 국가유공자 | 50% |
동반 1인까지 * 유공자증/복지카드 확인, 콜센터 예매시 적용 |
국가유공자 유족 |
본인만 * 유족증 지참 필, 콜센터 예매시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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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할인 (만 65세 이상) |
50% |
본인만 * 신분증 지참 필, 콜센터 예매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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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과 관련된 증빙 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지참시 정가기준 차액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임산부 할인을 적용받으신 경우, 산모수첩 혹은 아이사랑 카드와 신분증을 함께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 문화릴레이 할인은 하단 참여기관에서 2015년 1월 이후 관람한 유료티켓 지참시 적용됩니다.
(문화릴레이 참여기관 리스트 :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남산예술센터, 서울예술단, 강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안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이 되지 않으며, 대리 수령 및 양도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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