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전문강좌-제11강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다 <명화 속 셰익스피어>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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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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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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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2015년 10월 13일(화)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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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무료ㅣ좌석예약필ㅣ1인 2매한ㅣ선착순 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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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120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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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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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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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주최:교육부, 한국연구재단/주관: 한양여자대학교/참여기관: (재)국립극단, 한국셰익스피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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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강사: 서동하(영국 버밍험 대학교 박사, 육군사관학교 영어과 교수)
제 11강: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다, 명화 속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다, 명화 속 셰익스피어
본 강좌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극들을 소재로 그린 판화와 회화들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삶, 작품 그리고 주변 이야기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해석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 낭만주의 시기, 독일의 사상가, 프랑스의 극작가, 이탈리아의 작곡가, 러시아의 소설가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많은 화가들은 셰익스피어 작품 속 등장인물을 통해 인간의 숨겨진 내면을 살피고 무의식 속 욕망을 탐구하였습니다. 본 강좌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과 5대 희극 속 인물을 중심으로 데이비드 개릭 같은 당대 최고 배우들의 무대모습을 화폭에 담은 호가스와 조파니부터 낭만주의 롤 모델인 햄릿의 성격을 이미지 속에서 분석하고자 한 들라크루아 그리고 밀레이와 헌트 등 라파엘 전파 화가들의 자연주의 회화 속에 담긴 주인공들까지 당시 유럽을 휩쓴 회화양식과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결시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동하
육군사관학교 및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험대학교 셰익스피어연구소(The Shakespeare Institute)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로 ‘셰익스피어와 전쟁’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육군사관학교 영어교수 및 영어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셰익스피어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재)국립극단이 제공하는 셰익스피어 탐구 거대 프로젝트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2013년 말 <타임>지 기사는 스토니브룩 대학 교수이며 통계분석연구가 스티븐 스키에나와 찰스 워드의 연구저서 <누가 더 위대한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들은 분야를 초월하여 예수, 나폴레옹, 무하마드에 이어 셰익스피어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가 있겠으나, 오늘날 셰익스피어는 문화, 역사, 언어, 지역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의 대표자로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37편의 극작품은 21세기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여전히 인간과 삶과 공동체와 시대의 거울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서가 내세를 위한 안내서라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현세를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무대를 달구었던 셰익스피어를 국내 최고의 셰익스피어 연구자들을 통해서 다양하고 흥미롭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만세의 사람’, 셰익스피어, 인류 최고의 이야기 꾼, 셰익스피어! 그의 깊고 넓은 드라마의 숲으로 2년 동안의 즐겁고 유익한 대장정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