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설된 [연출의 판]은 창작극 및 작품의 개발과 발굴에 힘쓰고자하는 신임 예술감독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연출가 초청 작품개발 및 제작 프로젝트입니다. 더 나아가 국립극단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연출가와 작품이 해외에 소개되고 진출할 수 있는 연출가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연출의 판-작업진행중]은 판 예술감독을 필두로 연출가들이 모여 각자 천착해온 연출 미학을 연간주제에 대한 집단토론과 개별적 고민에 접목하여 풀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고 논의함으로써 연극하는 개인이 변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그 과정을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접근이 가능한 연극계가 만들어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 과정을 제한된 형식 없이 우리, 관객에게 제안합니다. 그 여정에 여러분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연출의 판-연출가전]은 현재 진행중인 연출가들의 다양한 형식적 시도를 관객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1년 시작된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을 이어받아 연출가의 폭을 넓히고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도전 또는 집요한 연극적 실험을 시도해온 연출가의 신작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연출가와 관객의 감각이 충돌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판 예술감독 : 윤한솔
연출, 그린피그 대표
주요작 : <인터넷이즈씨리어스비즈니스> <안산순례길> <두뇌수술> <원치않은 나혜석>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파수꾼> <나는야 쎅쓰왕>
<누가 무하마드 알리의 관자놀이에 미사일 펀치를 꽂았는가> <오버외스터라이히 외>

장소 : 소극장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