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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전문강좌-제12강 인간이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의 인간학

2015.11.17

  • 장소

    명동예술극장

  • 장르

    셰익스피어 전문강좌

  • 시간

    2015년 11월 17일(화) 오후 7시

  • 입장권

    무료ㅣ좌석예약필ㅣ1인 2매한ㅣ선착순 300명

  • 소요시간

    120분 예정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

  • 주최

    주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주관: 한양여자대학교/참여기관: (재)국립극단, 한국셰익스피어학회

  • 출연

    강사: 김한(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명예교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의 인간과 세상이야기>의 저자)

티켓 오픈: 2015년 10월 16일(금) 오후 3시

11/17 매표소 오픈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예약자 대상 선착순 배부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셰익스피어 전문강좌-제12강 인간이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의 인간학 포스터

영원한 문화의 샘,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셰익스피어 전문가가 들려주는 시민강좌 시리즈 - 셰익스피어의 인간학: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화두 하나가 발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다. 이것은 그의 인간학을 압축해주고 있고, 인간 셰익스피어의 삶에도 적용된다. 그가 32세이던 1596년 8월, 열한 살이던 외동아들 햄닛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는 아이를 잃은 후 3, 4년 동안에 그의 가장 유쾌한 작품을 써내고 있다. 그는 또한 이 시기에 가장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인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폴스타프를 위시하여, 핼 왕자, 비어트리스, 베네딕, 로잘린드, 올란도 등 젊은 활기와 재치가 넘치는 인물들을 창조했고, 또 뒤이어 생명감 넘치는 매력적인 여성인물 비올라와 흥쾌한 술주정꾼 토비 벨치경과 같은 익살스런 주인공들을 창조했다. 이 모순은?

셰익스피어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진리란 다분히 역설적인 진리이다. 『리어왕』에서 아버지에게 내쳐진 막내딸 코델리아에 대해서 프랑스왕은 고백한다--실로 그녀는 “가장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버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선택받고, 가장 멸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사랑받을 수 있는”, 값이 없는 동시에 가장 값나가는 아름다운 인간이다(King Lear 1.1. 250-251).
셰익스피어의 핵심적인 장면들과 명대사들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인간 이해를 탐색해 보기로 한다.

강사: 김한

현재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부 명예교수
Folger Shakespeare Library(미국 Washington D.C. 소재) 연구교수

이화여대 영문과와 동 대학원 영문과 졸업
International Peace Scholarship Student(미국 P.E.O.)로 미국 University of La Verne 대학원 영문과 졸업

영국 Cambridge University 영문과 객원교수 역임
London University, King's College 영문과 객원교수 역임
카톨릭 대학교 전임강사,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부 교수역임

저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의 인간과 세상 이야기』외 공저『영화 속 문학이야기』,『영미극작가론』, 『셰익스피어 작품해설 II』, 『영국 르네상스드라마의 세계 II』, 『그리스 로마극의 세계 I』외 다수

역서
『대성당의 살인 』(영한 대역 T.S .Eliot Murder in the Cathedral),『셰익스피어 비평연구』(공역), 『샬롯테의 거미줄』( E. B. White, Charlotte's Web) 외 다수

논문
“Neither Villain nor Hero: Macbeth as Everyman". “Two great traditions: The Understanding of man as a background for English Literature”, “비극으로서의 ??욥기?? 다시 읽기: 욥의 고난과 신의 자유를 중심으로” 외에 셰익스피어와 고전(극)에 대한 논문 다수

(재)국립극단이 제공하는 셰익스피어 탐구 거대 프로젝트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2013년 말 <타임>지 기사는 스토니브룩 대학 교수이며 통계분석연구가 스티븐 스키에나와 찰스 워드의 연구저서 <누가 더 위대한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들은 분야를 초월하여 예수, 나폴레옹, 무하마드에 이어 셰익스피어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가 있겠으나, 오늘날 셰익스피어는 문화, 역사, 언어, 지역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의 대표자로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37편의 극작품은 21세기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여전히 인간과 삶과 공동체와 시대의 거울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서가 내세를 위한 안내서라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현세를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무대를 달구었던 셰익스피어를 국내 최고의 셰익스피어 연구자들을 통해서 다양하고 흥미롭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만세의 사람’, 셰익스피어, 인류 최고의 이야기 꾼, 셰익스피어! 그의 깊고 넓은 드라마의 숲으로 2년 동안의 즐겁고 유익한 대장정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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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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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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