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전문강좌-제10강 정치의 본질을 논하다 <줄리어스 시저>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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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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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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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2015년 9월 22일(화)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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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무료ㅣ좌석예약필ㅣ1인 2매한ㅣ선착순 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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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120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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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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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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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주최:교육부, 한국연구재단/주관: 한양여자대학교/참여기관: (재)국립극단, 한국셰익스피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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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강사: 장선영(뉴욕주립대학교 영문학과 박사, 공주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티켓 오픈: 2015년 8월 27일(목) 오전 10시
제10강: 정치의 본질을 논하다『줄리어스 시저』
셰익스피어 전문가가 들려주는 셰익스피어 시민강좌 시리즈
셰익스피어 시민강좌 열 번째 여정은 세편의 로마사극 중 첫 번째 극인 『줄리어스 시저』에 관한 탐구입니다. 이 극은 극의 중간에서 살해당하는 시저를 주인공으로 볼 것인가라는 논쟁에서부터, 시저가 대변하는 절대 군주제, 아니면 시저를 살해한 브루터스가 대변하는 공화주의, 셰익스피어는 이 둘 사이에서 어떠한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가의 논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논란을 야기한 작품입니다.
본 강좌는 절대 군주제 타도와 공화주의 회복이라는 이상으로 행해진 브루터스와 카시어스의 ‘시저 살해’가 그들의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어떻게 로마 제국주의를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시저살해 후 이 극의 정치 판도를 역전시키는 브루터스와 안토니의 연설을 검토하고, 연설 이후 평민들의 폭동, 시저라는 유령, 필립파이 전투, 브루터스와 카시어스의 죽음 등을 살펴볼 것입니다.
강사: 장선영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로 셰익스피어와 정신분석, 현대비평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국립극단이 제공하는 셰익스피어 탐구 거대 프로젝트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2013년 말 <타임>지 기사는 스토니브룩 대학 교수이며 통계분석연구가 스티븐 스키에나와 찰스 워드의 연구저서 <누가 더 위대한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들은 분야를 초월하여 예수, 나폴레옹, 무하마드에 이어 셰익스피어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가 있겠으나, 오늘날 셰익스피어는 문화, 역사, 언어, 지역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의 대표자로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37편의 극작품은 21세기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여전히 인간과 삶과 공동체와 시대의 거울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서가 내세를 위한 안내서라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현세를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무대를 달구었던 셰익스피어를 국내 최고의 셰익스피어 연구자들을 통해서 다양하고 흥미롭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만세의 사람’, 셰익스피어, 인류 최고의 이야기 꾼, 셰익스피어! 그의 깊고 넓은 드라마의 숲으로 2년 동안의 즐겁고 유익한 대장정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연극강좌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