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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신작 낭독공연-잔인하게, 부드럽게ㅣCruel and Tender

2015.05.16~ 2015.05.17

  • 장소

    명동예술극장

  • 장르

    예술가와의 대화

  • 시간

    2015년 5월 16일(토) 14:00, 17일(일) 17:30 2회

  • 입장권

    무료ㅣ좌석예약필ㅣ1인 2매한ㅣ선착순 200명

  • 소요시간

    100분 예정

  • 문의

    1644-2003

  • 관람연령

    19세 이상 관람가

  • 주최

    국립극단

  • 제작

    국립극단

  • 연출

    김동현, 조연출 : 김소영

  • 마틴 크림프(Martin Crimp), 번역 : 손원정

  • 출연

    성여진, 김태근, 강명주, 백익남, 오대석, 윤현길, 안창현, 정운선, 임호영, 최지혜

- 티켓오픈 2015년 4월 21일(화) 오후 6시

- 입장권은 관람당일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예약자 대상 선착순 배부됩니다. 반드시 관람자 전원 신분증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시작 10분전까지 티켓을 수령해주시기 바랍니다.

- 19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입장에 맞지 않는 학생 및 어린이의 경우 입장이 불가합니다.

해외신작 낭독공연-잔인하게, 부드럽게ㅣCruel and Tender 포스터

해외신작 낭독공연

2015년 5월 낭독공연 무대는 유럽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신작으로 꾸며집니다. 세계적인 연극상 수상작, 화제의 중심에 있는 문제작,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을 보여주는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여러분을 만납니다.

낭독공연은 배우들이 빈 무대에서 대본을 들고 한편의 연극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기에 관객들이 희곡의 대사 자체에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희곡과 공연 사이의 여백을 관객의 상상력으로 채울 수 있는 장점과 매력이 있는 무대입니다. (재)국립극단은 다양한 문화권의 희곡작가와 작품들을 낭독공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관객들이 연극과 희곡의 맛을 보다 깊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비슷한 듯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극중 인물들의 삶을 통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재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낭독공연 종료 후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작품소개

마틴 크림프의 <잔인하게, 부드럽게.>는 소포클레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트라키스 여인들>(BC 490작 추정)을 현대버전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정치, 미디어, 역사, 철학, 성문제 등 현대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첨예하게 파고든다. 이 작품의 배경은 당시 여러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이라크 전쟁이다. 고립되어 외로운 아멜리아의 주위에는 가정부, 물리치료사, 미용사로 분한 코러스만이 남아 있다. 소포클레스의 원작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그들의 행복을 파괴하는 신을 저주하지만, 마틴 크림프의 희곡에서는 인간이 다른 이들을 파괴한다. 이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마틴 크림프는 평화를 추구한다는 미명 하에 초거대 정부들이 자행하는 인륜적 파괴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2004년 뤽 봉디 연출로 영국 영 빅 씨어터에서 초연되었고 유럽 각국에서 공연되었다. 본 낭독공연에서는 국내외 문제작들을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함으로 연출하여 주목받고 있는 김동현 연출이 연출을 맡아 백익남, 성여진, 강명주, 정운선 등 역량 있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작가소개

마틴 크림프(Martin Andrew Crimp, 1956~)
영국의 극작가로, 감정을 자제한 대사톤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감정적 표현을 자제하여 마치 사랑 또는 즐거움을 경험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대표작인 Attempts on Her Life에서는 각기 독립적인 17개의 장면에서 규정되지 않은 숫자의 배우들이 자유롭게 나와 등장하지 않는 ‘한 여자 주인공’에 대해 각기 상반되는 묘사를 한다. 이 작품으로 그는 현대 영국연극계의 ‘in-yer-face' 파를 이끄는 작가로 불리게 된다. 유럽의 연출가들이 주목하는 작가로 1997년부터 로열코트씨어터의 상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Three Attempted Acts, Dealing with Clair, Attempts on Her Life, The Country 등이 있다.

연출소개

김동현
<하얀 앵두>, <다윈의 거북이>, <디 오써> 등으로 평단에서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로 인정받은 김동현이 연출을 맡았다. ‘시대의 고통에 대해 크게 소리치거나 현란한 연극성으로 관객을 현혹시키는 대신 큰소리에 파묻힌 작은 존재와 감정에 의미를 부여할 줄 하는 연출’, ‘치밀한 상상력을 지닌 연출가’라는 평을 듣는 김동현 연출은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결과를 확신하기 어려운 연극작품마다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주요작품
<그 샘에 고인 말>, <말들의 무덤>, <템페스트>, <영원한 평화>, <벌>, <디 오써>, <우리 말고 또 누가 우리와 같은 말을 했을까>, <33개의 변주곡>, <하얀 앵두>, <눈 속을 걸어서>, <다윈의 거북이>, <키스>, <착한 사람 조양규>,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맥베드The Show>, <동물농장>, <꿈 퐁텐블로>, <낙원에서의 낮과 밤>, <먼지아기>, <매일 만나기에는 우리는 너무 사랑했었다>, <고래가 사는 어항>,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오랑캐여자 옹녀>, <생각나는 사람>, <일요일 손님>

수상경력
2009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하얀 앵두>
2009 김상열연극상 <하얀 앵두>
2009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09 공연베스트7’ <하얀 앵두> <다윈의 거북이>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 <착한 사람, 조양규>
2002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오랑캐여자 옹녀>
2000 한국연극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5 작품?신인연출상 <고래가 사는 어항>

시놉시스

아멜리아는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대테러 전쟁을 이끌기 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불안에 떨던 그녀는 아들을 전쟁터로 보내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해보게 한다. 어느 날 은퇴한 기자인 리처드가 찾아와서 장군이 여전히 살아 있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전한다. 뒤이어 정부각료인 조나단이 젊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여인 레일라와 어린 소년을 데리고 와서 그들이 장군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라고 소개한다. 얼떨결에 아멜리아는 그들을 집으로 받아들인다. 한 달 뒤, 장군은 육신이 완전히 망가진 채로 집에 돌아온다.

예술가와의 대화

  • 예술가와의 대화  - <잔인하게, 부드럽게.>

    5.17(일) 공연종료 후, 객석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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