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시네마ㅣ란
20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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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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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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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5/5(화) 14:00 1회ㅣ4/7(화) 오전 10시 오픈ㅣ매진시 자동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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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무료ㅣ1인 2매한ㅣ선착순 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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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162분 (영화해설 30분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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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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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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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15세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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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재)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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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해설ㅣ이정국(영화감독,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부모님이 동반하셔도 해당연령이 아닌 경우 입장 불가합니다. 관람당일 예약자 전원 신분증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입장권은 1시간전인 오후 1시부터 예약자 대상 선착순 배부 되며, 영화시작 10분전까지 입장권 수령 부탁드립니다.
- 공연장내 음식물 반입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서양 고전 희곡과 동양 거장 영화감독의 만남영화 <란>
(재)국립극단은 관객들이 보다 깊이 있게 연극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연극 <리어왕>과 관련된 영화 <란>을 무료로 상영한다.<란>은 셰익스피어가 남긴 최고의 비극 <리어왕>을 각색하여 영화화한 작품이다. 세계 영화사에 굵은 발자국을 남긴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만든 마지막 시대극이다. 70대에 이른 감독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만든 역작으로 장대한 스케일, 화려한 색과 의상 등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원작을 토대로 삼고 있지만, 원작과 달리 영화 속 시대 배경은 사회, 정치적으로 요동치던 16세기 일본이다. 첫째 아들 타로가 죽자 복수심을 품은 그의 아내 카에데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편의 동생을 유혹하여 이치몬지 가문을 서서히 몰락시키는데, 원작에는 없는 이 인물이 비중 있게 다뤄지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가 될 것이다. 컴퓨터 그래픽 처리된 인공적인 화려함이 아닌 아날로그적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 스펙터클한 전쟁장면이 압권이다.
영화를 통해 최고의 미학적 경지를 보여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공로상(1990)을 수상했으며, <란>은 아카데미 의상상(1985)을 받았다.
영화해설 이정국
영화감독,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저서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세계>, <영화는 쉬지 않는다> 등
시놉시스
사냥에 나선 늙은 영주 이치몬지 히데토라는 세 아들 및 다른 성의 영주들과 함께 얘기 나누던 자리에서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된다. 잠에서 깨어난 히데토라는 자신의 연로함을 인정하며 그 자리에서 세 아들에게 영토를 나눠주겠다고 선언한다. 히데토라는 아들들에게 ‘한 개의 화살은 쉽게 부러지지만 화살 세 개가 합쳐지면 쉽게 부러뜨릴 수 없다’고 말하며 장남 타로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차남 지로, 막내 사부로에게도 각각 성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아버지의 이러한 결심을 듣고 기뻐하는 타로, 지로와 달리 사부로는 권력과 재산을 물려받는 순간 형제간에 다툼이 일어날 것이라고 솔직하게 충언하지만 히데토라의 미움을 사 쫓겨난다. 사부로의 우려는 히데토라가 아들들에게 권력을 내어준 후 곧바로 현실이 되고, 장남과 차남은 자신들의 성에서 머무르고자 하는 아버지를 홀대한다. 무정한 두 아들에게 쫓겨나다시피 한 히데토라는 갈 곳 없이 황야를 떠돌며 미쳐간다.
연극강좌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