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금붕어 휠체어> 관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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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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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화두를 탐구하는 희곡을 찾기 위한 국립극단의 새로운 사업
[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관객을 모집합니다!
[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참가자 모집
■ [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금붕어 휠체어>
◦ 일시: 2021. 4. 27.(화) 19:30
◦ 장소: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
◦ 작: 문보령
◦ 출연: 권은혜 양나영 김예림 고애리 유원준
◦ 소요시간 : 90분(낭독 60분, 휴식 10분, 토론 20분) ※ 변동 가능성 있음
종료 후 예술가와의 대화(사회: 이경미(평론가), 참석: 문보령(작가))
* 본 낭독회는 작품개발을 위한 소규모 낭독모임으로 음향과 조명 없이 연습실에서 진행됩니다. 배우들이 읽고 작가와 관객, 관계자들이 만나 대화하는 소박한 자리입니다.
■ 신청방법: 하단 링크에서 신청 / 회차당 12명 선발
◦ 4월 21일(수) 18시 신청 마감
◦ 4월 23일(금) 최종 참가자 발표 및 안내
* 문의: 02-3279-2279
■ 시놉시스
“우리는 서로 다른 어종의 물고기인데 같은 어항에 갇혀 있어.”
남들보다 유독 질식되고 자주 가라앉는 삶 속에서, ‘송지’는 쌍둥이 언니 ‘호연’과 열대어 세 마리 그리고 시와 함께 살아간다. 그 삶이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하게 느껴졌던 날, 송지는 자신의 SNS 게시물이 누군가에게 도용되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사사로운 글부터 일상 사진, 사소한 취향, 부끄러움에 지웠던 치부까지…… 송지의 삶을 통째로 도용하고 있던 사람, ‘이달’은 웹 소설 작가로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겐 없는 송지만의 감성을 동경한다. 송지는 이달이 자신을 얼마나 훔쳐 가는지 확실히 시험해보기 위해 이전과는 조금 다른 글들을 올리기 시작한다.
이제 누군가는 가짜를 전시하고, 누군가는 가짜를 위해 진짜를 버린다. 그렇게 경계가 사라져버린 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한다. 어느 쪽에도 섞일 수 없는 서러운 경계와 그 최전선에서 헤엄치는 개인에 대하여.
[창작공감: 희곡]
경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소통 창구로,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희곡을 찾습니다.
국립극단은 동시대 화두를 탐구하는 희곡을 찾기 위한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창작공감: 희곡]을 운영합니다. 접수된 모든 희곡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외부 전문가들이 읽고 검토합니다. 추천작에 한해 낭독회를 진행하고, 작가, 배우, 관계자 및 관객과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작가가 희곡의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창작희곡과 작가들을 만나는 열린 창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희곡 발전가능성을 세심히 살핀 후 최종선정작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