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소년예술가탐색전 쇼케이스> 7월 28일(토) 야외 공연 중 발생한 사고 관련하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쇼케이스는 청소년들과 예술가의 협업으로 실내 공연 및 파쿠르를 포함한 야외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고, 쇼케이스의 첫 공연인 28일(토) 야외 공연 시작 직후 참가자 중 한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이 놀라고 걱정하셨을 참가자 및 참가자의 가족분들, 그리고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서 대기 중이었던 프로젝트의 스태프와 안전교육을 이수한 국립극단의 직원이 응급조치를 시행하였으며, 해당 참가자는 의식이 회복된 상태에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전신 CT 촬영 및 각종 검사를 받은 결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며칠간 입원하여 더욱 주의 깊게 경과를 살피고자 합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관객 여러분과 소식을 듣고 함께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쇼케이스 야외 공연에 포함된 파쿠르는 맨몸으로 진행되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국립극단은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청소년들과 예술가들의 숙련 수준에 따라 훈련을 진행하였고, 참가자 대상 안전교육 및 파쿠르 전문가와의 안전 확인을 수차례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립극단에서 처음 시행되는 익스트림 스포츠 형식의 공연에 대한 변수와 우천 시 안전 문제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습니다. 이에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이 깊이 사죄드립니다. 

안전 조치는 아무리 만전을 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국립극단은 모든 사업 진행 시 무엇보다 안전 문제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해당 참가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18.07.29.
국립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