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의 특별한 도전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한 마법같은 시간!

코로나19 이후 여러 명이 같은 시간에, 한정된 공간에서 관람하는 공연 형식에 대한 변화를 꿈꾼다. 국립극단은 한 명의 관객이 직접 이동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여러분 손에 쥐어진 것은 오디오와 기기 뿐. 작가 이상의 소설이 흘러나오는 오디오를 들으며 서울로를 산책하고, 무대와 객석에서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나만의 시간을 즐긴다.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하나의 모험이 될 수 있는 비대면 시대, 일상의 틀을 깬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서울로7017
서울로의 콘크리트를 거닐며 마주하는 익숙한 공기와 풍경 너머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버텨낸 고즈넉한 서울역과 귓가를 울리는 낯선 소리. 이 기묘한 이질감은 온몸의 감각을 깨우며 서울과 경성 사이, 그 어딘가로 이끈다.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빨간 지붕의 백성희장민호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상의 <날개>에 착안한 가상이 눈 앞에 펼쳐진다. 향기 짙은 커피의 자극과 한 줌 최면약의 무감각은 서로를 현혹하며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 사이를 오간다.

줄거리

“여러 번 자동차에 치일 뻔하면서 나는 그래도 경성역을 찾아갔다.
빈자리와 마주 앉아서 이 쓰디쓴 입맛을 거두기 위하여 무엇으로나 입가심을 하고 싶었다.
커피--- 좋다.”

만드는 사람들

구성·연출 l 서현석
VR제작 l 엑스와이제트 브이알(대표 김은지, 제작총괄 전봉찬)
음악·음향 l 하상철
VR출연 l 박정인 지명 강동협 석경목 이인서 이해성
내레이션 l 성수민 우진
장소협조 l 서울로7017

할인/혜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극장 운영 조치

구성·연출 서현석

서현석은 영상과 퍼포먼스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공간과 감각에 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헤테로토피아>, <영혼매춘>, <무대공포>, <매정하게도 가을바람>, , <천사 - 유보된 제목>, <미완의 페허> 등 장소기반의 퍼포먼스 및 전시를 통해 ‘작품’ 및 체험의 경계를 질문하는 형식을 실험해왔다. 아시아에서의 국가 형성과 모더니즘 건축의 관계를 탐색하는 영상 작품들을 만들고 있으며, 그 초기 작업들을 광주비엔날레(2011, 2018), 베니스건축비엔날레(2014, 2018), DMZ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2019) 등에서 선보였다. 『미래 예술』과 『Horror to the Extreme: Changing Boundaries in Asian Cinema』을 공동으로 썼고, 비정기 간행물 『옵.신』을 내고 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있다.

? 회차당 1매만 예매 가능한 공연으로 반드시 ‘관람자 본인 이름’으로 예매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할인은 예매자 본인에 한해 적용되며, 대리 수령 및 양도는 불가합니다.

? 14세(중학생) 이상 관람가입니다.

? 할인과 관련된 증빙 서류(신분증, 복지카드, 유료티켓 등)를 반드시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지참 시 정가 기준 차액을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관람당일 할인 권종 변경은 불가하며, 예매 시 선택한 할인에 해당되는 증빙 지참 시에만 차액 지불 없이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할인가가 동일하더라도 적용불가)

? 문화릴레이 할인은 관람당일 참여기관에서 2020년 1월 이후 관람한 대면 공연(제외: 온라인 공연 및 전시)의 실물 유료 티켓 지참 필, 참여기관은 아래 참고 바랍니다.

※ 문화릴레이 참여기관 리스트: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부천문화재단, 서울예술단, 성남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안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재재단, 경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