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작가의 방 낭독극장] 볼리비아 아줌마에게 물어보세요
2017.12.12 ~
2017.12.19
※ <작가와의 대화> 공연 종료 후, 객석
시놉시스
1980년대 초, 어린이엘리트 발전기금이란 명목으로 돈을 걷는 담임이 있었다. 담임은 돈을 모으기 위해 터무니없는 말을 떠들어대지만, 그 시절 사람들은 아무 의심 없이 담임을 믿는다. 그리고 담임은 그 돈을 모아 볼리비아로 유학을 떠난다. 순진했던 부모와 어린이들은 엘리트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동에도 가고. 심지어 삐라도 만드는데……. 이들은 시간이 흘러 현재 그 담임을 눈앞에서 마주하지만, 그 담임의 궤변에 또 다시 빠져들게 된다.
작가의 글
본인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궤변을 만들어 내는 자.
그리고 그 궤변을 아무 의심 없이 믿는 자.
비상식이 사기꾼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지금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런데 그게 너무 거대해서 도무지 깨뜨릴 수가 없다.
작가 소개 - 윤미현
주요작품
<우리 면회 좀 할까요?>, <텃밭킬러>, <평상>, <젊은후시딘-어 러부스토리>, <팬티입은 소년>, <경복궁에서 만난 빨간 여자>, <크림빵을 먹고 싶었던 영희>, <장판>, <궤짝>, <철수의 亂>,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 <할미꽃 단란주점 할머니가 멜론씨를 준다고했어요>
2017 작가의 방 낭독극장
국립극단 ‘작가의 방’은 차세대 극작가들이 모여 정기적인 토론과 전문가 특강, 대본 낭독회 등을 함께 하며 창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작극을 개발해가는 극작가 네트워크입니다.
올해 ‘작가의 방 낭독극장’에서는 10명의 참여 작가들이 봄부터 빚어낸 개성 있는 10개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낭독을 통한 작가와 관객평단의 만남은 창작의 방향을 점검하고 이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객 여러분과 동료 작가 및 연극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매 공연 종료 후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관객 여러분의 진지한 소감과 애정 어린 비평에 귀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