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낭독 쇼케이스] 사물함
2017.12.02 ~
2017.12.04
※<예술가와의 대화> 12.2.(토) 공연 종료 후, 객석
”숨 쉴 때마다 냄새가 나.”
같은 반 친구 다은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 후 어그러져버린 일상 속에서 혜민과 세 친구들(한결, 재우, 연주)은 자신들만의 균형을 찾기 위해 저마다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극은 죽은 친구의 사물함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해서 청소년과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조명한다. 우리는 그 ‘냄새’와 무관하게 다시 일상을 숨 쉬며 살아갈 수 있을까?
※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국립극단의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는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극 작가 발굴 및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작가와 연출가, 청소년이 협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6월, 공모에 선정된 세 명의 작가가 아이디어를 나누기 시작했고, 6개월을 청소년극 희곡과 함께 보냈습니다. 무대미술가 및 청소년 워크숍을 거쳐, ‘박지혜_양손프로젝트’, ‘구자혜’, ‘여신동’ 연출가를 만나 더욱 감각적이고 풍성한 청소년극 낭독공연으로 발전하여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