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창작희곡 낭독 쇼케이스
2015.12.04 ~
2015.12.05
12월, 올해도 세 명의 젊은 작가가 빚어낸 우리 안의 청소년, 그 이야기가 청소년극 희곡으로, 첫 관객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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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극장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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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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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12월4일(금) 오후 8:00 | 12월5일(토) 오후 3:00 | 12월5일(토)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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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무료|좌석예약필 | 예약방법: 이메일 예약(ylab@nt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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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작품별 60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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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3279-2227
2015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창작희곡 낭독 쇼케이스
당신은 청소년극 작가입니까?
12월, 올해도 세 명의 젊은 작가가 빚어낸 우리 안의 청소년, 그 이야기가 청소년극 희곡으로, 첫 관객을 만납니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청소년극 작가발굴 및 창작희곡의 저번을 확대하기 위해 작가와 연출가, 배우, 청소년들이 협력하는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곡공모와 워크숍, 낭독쇼케이스 등의 과정을 거쳐, 매년 3편의 새로운 청소년극 희곡을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2015년도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창작희곡 낭독 쇼케이스 일정
12월4일(금) 오후 8:00 아가미(이라 작, 윤한솔 연출)
12월5일(토) 오후 3:00 날아가 버린 새(장지혜 작, 전인철 연출)
12월5일(토) 오후 4:30 고등어(배소현 작, 이래은 연출)
- 공연관람 후 15-20분 작가 및 연출가와 대화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예약방법: [성함, 연락처, 공연일정]을 기재하여 ylab@ntck.or.kr 보내주시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됩니다.
- 희곡집 증정: 낭독공연 예약하신 분들께 2014년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희곡집을 드립니다.(한정 수량 100부)
- 관람 연령: 만13세 이상 관람가
이라 작 <아가미>, 장지혜 작 <날아가 버린 새>, 배소현 작 <고등어>
2015년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 선정된 세 편의 희곡은 성장을 위한 모험, 환경과 기성세대와의 갈등, 우정과 사랑, 가난과 장애, 10대 임신과 출산 등 소재와 주제의식 면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또한 청소년의 일상과 내면을 일반적인 희곡 형식보다는 지시문과 대사를 구분하지 않는 극작술, 화자를 직접 등장시키는 스토리텔링 방식 등을 통해 희극적 소동과 판타지성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아가미를 가지고 태어난 소년 목,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와 시선. 이라 작 <아가미>
“난 물 속에 있는 게 편해. 아니, 물속에 있는 편이 더 행복해.
정상적인 게 뭐길래 있는 것까지 도려내야 해?”
<아가미>는 동화적인 상상력과 키치적 감성으로 가득 찬 연극이다. 아가미를 가지고 태어난 소년 ‘목’과 2차원의 인물들을 사랑하는 오타구 소녀 ‘비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이들의 경쾌한 여정은 상상력과 위트로 가득 차 있다. 숨 쉬며 살아갈 힘을 얻기 위한 소년, 소녀의 세상 밖으로의 탈주는 빠른 템포와 감각적인 음악적 요소가 더해져 관객들을 무대로 깊게 빠져들게 할 것이다.
연민의 굴레. 외면할 수 없는 동요. 장지혜 작 <날아가 버린 새>
“내가 얘 하나 낳자고 뭘 포기하는데”
“뭘 포기하는데? 담배? 본드? 술?”
“내 이름”
<날아가 버린 새>는 출구 없는 가난과 연민의 굴레 속에서 몸과 마음이 중독된 소년의 이야기이다. 용식은 자신을 닮은 아이를 가진 두 친구를 바라보며 깊은 속 안에서 일어나는 동요를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덤덤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강호와 예리로 대변되는 자신의 삶을 바라보며 연민의 굴레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용식의 이야기는 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용식은 과연 검은 비닐봉지 없이도 세상의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고 세상을 살아내고자 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과 고뇌, 불안과 방황을 담담하게 묘사하여 보는 이의 마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친구가 되는 가장 멋진 방법. 배소현 작 <고등어>
경주야, 우리 고등어 보러 갈래? 살아있는 고등어”
<고등어>에는 강인하고 반짝반짝 빛나고 투명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두 소녀가 등장한다. 희곡의 표면은 지호와 경주, 두 소녀의 친구되기 여정을 통한 성장드라마이지만 실은 수조속의 길들여진 존재에서 푸르고 넓은 바다라는 세상으로 나아가 삶의 주체로 살아내며 수면에 비친 햇살처럼 반짝반짝 빛나기 위한 이야기이다. 17살의 지호와 17살을 돌아보는 어른 지호, 두 화자가 들려주는 살아서 팔딱이는 이야기는 유머와 독특한 기지를 담고 전달된다. 냉철히 자신을 돌아볼 시간 없이 겉모습에 치중해 앞만 보고 질주해온 이들에게 리듬감있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반짝반짝 빛나는 가치를 재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을 선사 할 것이다.
2012년-2014년 발표작
2014년
<토끼굴>(정민지 작, 김한내 연출)
<19호실>(이성권 작, 김수희 연출)
<편의점>(김준호 작, 윤성호 연출)
2013년
<옆에 서다>(박찬규 작, 김수희 연출 *2014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Ⅱ 제작공연)
<질풍노도의 역사>(오세혁 작/연출)
<북치기 박치기>(류연웅, 태기수 작, 이강선 연출)
2012년
<개천의 용간지>(한현주 작, 남인우 연출)
<안녕,>(추민주 작/연출)
<무한리필배송써비스-더 빡스(The BBOX)>(양혜정 작, 유홍영 연출)
2015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창작희곡 낭독 쇼케이스
<고등어>(배소현 작, 이래은 연출)
<아가미>(이라 작, 윤한솔 연출)
<날아가버린 새>(장지혜 작, 전인철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