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획-제7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원칙
2024.03.29 ~
2024.03.30
※ 예술가와의 대화: 3.29.(금) 공연 종료 후, 객석
- 사회: 남지수 연극평론가
- 참석: 연출 이준우, 작가 궈융캉, 홍콩레퍼토리 극단 PD 량쯔치, 번역 장희재, 배우 서창호, 박현숙, 박종태, 조혜안, 김현진, 중국어 순차통역 오세란, 김이삭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교육의 장’인 학교를 배경으로 처벌과 관용 사이 첨예한 갈등을 그려낸다. 흡사 <정의란 무엇인가>의 연극 버전 같은 본 작품은 각자의 합리성을 가진 각 인물들과 모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교육과 정의, 원칙에 대한 사유의 공간을 열어낸다.
* 아래 사진(ⓒHong Kong Repertory Theatre, Wing Hei Photography)은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입니다.
작품 소개
궈융캉이 2013년 구상한 <원칙>은 2016년 홍콩레퍼토리 극단의 ‘신극발전플랜’에서 완성되었고, 2017년 홍콩 레퍼토리 극단의 블랙박스씨어터에서 초연이 올라갔다.
2022년 아시아 아카데미창의대상 홍콩지역 최우수작품상 수상
제10회 홍콩 소극장상 최우수희곡상, 제28회 홍콩무대극상 최우수희곡상
2019년 상하이 이(壹) 연극대상 올해의 최우수 극작가상 노미네이트
시놉시스
새 교장이 부임하면서 제정한 일련의 새 교칙이 곧 학생과 선생님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다. 좁혀지지 않는 갈등 속에서 교장과 교감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퍼지고 학교 분위기는 점점 안 좋아져만 간다. 이때 한 학생이 교통사고가 나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신망이 두터운 교감은 이로 인해 전근을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학생들은 이 처사에 부당하다고 항의하고, 배움의 장소인 학교는 점점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교장과 교감 둘 중 누가 학교를 떠나야 하는지 대립은 커지는 가운데 시험은 코앞이고, 학교에는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돈다.
* 아래 사진(ⓒHong Kong Repertory Theatre, Wing Hei Photography)은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입니다.
만드는 사람들
작 궈융캉(郭永康)
번역 장희재
연출 이준우
음악 채석진
자막오퍼레이터 나윤지
무대크루 김진현
협력단체 홍콩레퍼토리 극단
무대감독 서지원
조명감독 김성구
음향감독 한창운
기획·홍보·운영 코르코르디움
[제7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중국희곡을 낭독공연으로 선보이고 공연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중국희곡 낭독공연>이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중연극교류협회의 주도하에 외부 기관과 협업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한중 연극계 간 의미 있는 교류를 지속하고자 시행해 온 사업이다. 새로운 형식의 낭독공연을 통해 낭독극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목표 하에 2021년부터 한중연극교류협회와 국립극단이 공동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연출 이준우
<극단 배다> 대표, 상임연출
주요작품
<비BEA>, <바닷마을 다이어리>, <파우스트>, <붉은낙엽>, <왕서개 이야기> 외 다수
작 궈융캉(郭永康)
홍콩연예학원 연극대학 MFA 극작 전공 졸업했다.
<원칙>으로 홍콩 소극장상 최우수희곡상, 홍콩무대극상 최우수희곡상 및 상하이 이(壹) 연극대상 올해의 최우수극작가상 노미네이트, 2019년 <진실한 거짓말>로 홍콩소극장상 최우수희곡상 수상, 2020년 IATC(HK)평론가상 올해의 희곡상, 극작가상 노미네이트, 쉬정핑과 함께 쓴 <황도전희(皇都電姬)>로 제10회 타이신예술상 노미네이트되었다.
최근 작품으로는 홍콩화극단의 <원칙>, <낙지개화(落地开花), <사가본제2023회의 복호강룡(史家本二零二三回之伏虎降龍)>, 궁인지(窮人志)의 <진실한 거짓말>, 중영극단의 <변호인>, 연극농장(戲劇農庒)의 <미움 받을 용기>, 완극단(阮劇團) X극장공간 <황도전희> 음악극이 있다.
번역 장희재
방송통신대 중문과 교수, 한중연극교류협회 부회장
중국 현대극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후의 만찬』, 『만약 내가 진짜라면』, 『워 아이 XXX』, 『장공의 체면』, 『붉은 말, 만원 버스』 등의 역서가 있으며 「중국 아방가르드 연극의 성격 변화 연구」, 「1930년대 중국의 연극 대중화 양상 연구」, 「개혁개방 40년 중국 동시대 연극 지형변화 고찰」 등의 논문이 있다.
극단 배다
극단 배다는, 인간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오며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주위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사회로 다가가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고민들이 짙게 배어나올 수 있는 연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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