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 잘 나가는 웹툰
2022.09.23
종료 후 예술가와의 대화(사회: 이경미(운영위원·평론가), 참석: 이민규, 이민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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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온라인 줌(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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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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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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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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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200분 예정(<무의 책임> 50분, <잘 나가는 웹툰> 100분, 예술가와의 대화 포함)
*변동 가능성 있음 -
문의
070-8094-0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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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 (중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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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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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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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광덕, 박용우, 서지우, 송석근, 신윤지, 이강욱, 전운종
시놉시스
색맹이지만 이를 숨기고 웹툰 회사에서 일을 하는 웹툰 PD 나안지. 어느 날, 동료 허대리가 나안지를 모델로 ‘나소유’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회사 생활 웹툰을 그린다. 출연료를 대가로 허대리가 작가인 것을 숨겨주기로 한 나안지. 하지만 일반 회사 생활 이야기는 곧 반응이 사그라들었고, 둘은 합의 하에 만화적 과정을 보태기로 한다.
만화적 과장으로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점점 나안지와 나소유를 헷갈리기 시작하고, 나소유는 나안지의 눈에 직접 보이기까지 한다. 웹툰은 인기를 위해 과장을 멈출 생각이 없고 나안지의 인생은 점점 나소유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작가의 글
계약직으로 처음 일을 시작했고, 글을 쓰면서도 생존을 위해 계약직으로 일한 시간이 5년 정도 되었습니다. 모두가 같은 직원인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계약 종료 날짜를 함의하고 하는 이야기들, 끝나고도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들은 결코 무언가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 삶을 당연한 것이라 여기던 어느 날, 대본 속에서 지워지는 캐릭터들의 이름에서 저를 발견했습니다. 구분이 가지 않는 계약직들의 계약서와 서명들이 떠올랐습니다.
사회란 것, 어른스럽다는 것, 시스템이란 구분하는 게 어렵다는 것.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창작공감: 희곡] 소개
[창작공감: 희곡]
경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소통 창구로,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희곡을 찾습니다.
국립극단은 동시대 화두를 탐구하는 희곡을 찾기 위한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창작공감: 희곡]을 운영합니다. 접수된 모든 희곡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외부 전문가들이 읽고 검토합니다. 추천작에 한해 낭독회를 진행하고, 작가, 배우, 관계자 및 관객과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작가가 희곡의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창작희곡과 작가들을 만나는 열린 창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희곡 발전가능성을 세심히 살핀 후 최종 선정작을 대상으로 입체낭독공연을 제작합니다.
[창작공감: 희곡] 운영위원 윤성호 이경미
작가 이민구
희곡을 씁니다. 더 재밌는 얘기를 더 잘 쓰고 싶습니다. 그래서 좋은 연극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희곡을 씁니다.
2018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당선(희곡 부문) <냄새가 나>
<인간이 없다>, <개 짖는 소리>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