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획-제5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조조와 양수
2022.04.15 ~
2022.04.16
※ 예술가와의 대화: 4.15.(금) 공연 종료 후, 객석
- 사회: 남지수 (평론가)
- 참석: 김우석(번역) 임지민(연출), 김원해(배우), 박승원(음악), 송경근(송훈,율기)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픈채팅방을 활용하여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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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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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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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4.15.(금) 19:30
4.16.(토) 14:00 -
입장권
전석 무료 (1인 2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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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90분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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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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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14세(중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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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한중연극교류협회, 국립극단, 주한중국문화원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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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천야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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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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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이호재, 김원해, 김정은, 김문식, 서성종, 나경민, 이소영, 이승현, 이원준
김효영(생황), 송경근(율기/송훈), 박승원(악기), 이수아(지문)
*출연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낭떠러지가 코앞이니 말고삐를 당겨도 늦어버렸구나. 쥐는 잡아야겠고, 그릇은 깨기 싫고, 진퇴양난이로다.”
<조조와 양수>는 유명한 ‘계륵(鷄肋)’ 이야기의 두 당사자, 조조와 양수의 협력과 갈등을 모티프로 한 창작 경극이다. 잘 알려진 삼국지의 인물과 배경을 빌어왔지만 작가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과 성격의 조조와 양수를 창조하여 펼쳐 놓는다. 개성 넘치는 두 인물이 대업을 도모하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갈등하고 대립하는 상호 관계를 통하여, 권력과 지성 각각의 속성과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사색으로 인도한다. 1988년 창작 경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 및 극본, 주연배우, 연출 등 전 부문을 석권하였으며, 개혁 개방 이후의 창작 경극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시놉시스
적벽대전의 패배 이후 재기를 꿈꾸며 국면 전환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갈구하던 조조 앞에 자신의 포부를 실현할 주군을 찾는 양수가 등장한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신뢰와 충성을 약속하고 함께 원대한 포부를 공유한다. 그러던 중 조조가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이를 솔직히 인정하는 대신 눈속임과 둘러댐으로, 또 파격적이고 굴욕적인 행동으로 이를 만회해 보려 한다. 양수는 조조의 속마음을 모두 꿰뚫어보면서도 대업을 위해 애써 주군을 보필하려고 한다. 위태롭게 유지되어 가는 신뢰와 충성의 관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가.
만드는 사람들
작 천야셴
번역 김우석
연출 임지민
드라마트루그 이단비
음악감독 박승원
생황 작곡 김효영
율기&송훈 작곡 송경근
조연출 이수아
출연 "배우 9인× 생황, 율기, 송훈 연주"
이호재, 김원해, 김정은, 김문식, 서성종, 나경민, 이소영, 이승현, 이원준
김효영(생황), 송경근(율기/송훈), 박승원(악기), 이수아(지문)
무대감독 이지혜
조명감독 정해인
음향감독 유옥선
촬영감독 정길우
기획/홍보 코르코르디움 이정은, 김민솔, 김보라
공연 참고자료
* 아래 사진(@元未)은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이며, [제5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조조와 양수>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제5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2018년에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이한 [중국희곡 낭독공연]은 중국의 전통희곡과 현대희곡을 낭독공연 페스티벌 형태로 국내에 소개하는 장이다.
그동안 <물고기인간>, <낙타상자>, <최후만찬>, <만약 내가 진짜라면>,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등의 작품이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통해 소개된 후, 국내 유수 극단들에 의해 제작되어 국내 연극계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넓혔다.
올해는 한중수교 30년을 기념하여 단막극 <붉은 말>&<만원버스>, <조조와 양수>, <찻집> 총 4편의 낭독공연과 '한중수교 30년, 이후의 미래 : 중국 청년세대의 연극하기'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기획하였다. 중국희곡과 중국 연극계 현황에 대한 이해와 함께 상호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장 내 조치
국립극단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입장 전 체온측정 등을 진행합니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공연장에 도착하셔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공연장 내 안전 조치
- 공연장 입장 시 체온 체크
- 공연장 내 철저한 방역 및 위생 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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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 출입구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치
○ 공연장 입장이 불가한 경우
- 현재 발열(37.5도 이상) 및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콧물, 호흡곤란, 인후통 등)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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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방문 전 발열 및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의 특이점이 있는 경우, 공연장을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극단 콜센터(1644-200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연 관람 중 위와 같은 특이점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 안내원/직원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작_천야셴(陳亞先)
1948년에 출생한 천야셴(陳亞先)은 동정호(洞庭湖)와 악양루(岳陽樓)의 고장인 후난성 웨양 출신으로 조우극본상, 중국예술제 금상, 오개일공정상 등 수상하였으며, 국가무대예술정품공정 2부문 선정되기도 하였다. 경극을 비롯한 여러 전통극 양식에 새로운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은 당대 최고의 작가로 꼽힌다.
대표작으로는 <조조와 양수(曹操與楊修)>, <무한강산(無限江山)>, <호가(胡笳)>, <재상 유라과(劉羅鍋)>, <신성 관우(關聖)> 등이 있다.
번역_김우석
인하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중국 고전희곡 전공.
본업은 아니지만 중국 연극의 번역 작업에 참여하여 현대극 <물고기인간>, <뽕나무벌 이야기>, <패왕가행>, <상앙>, <로비스트>, <물이 흘러내린다> 등과 전통극 <선비와 과부>, <진중자>, <조조와 양수> 등을 번역하였다.
연출_임지민
1인 극단 LAMA PLAY 대표인 임지민은 텍스트의 확장에 대해 연구하며 ‘병치와 환치’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작업해오고 있다. 2014년에 직접 쓰고 연출한 멀티미디어 연극 <타이니슈퍼맨션>으로 데뷔하여, 360도 시각의 무대를 고민한 끝에 탄생한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로 2019년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로 2022년 동아연극상 연출상/작품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집에 사는 몬스터>,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타이니슈퍼맨션>, < Ball Alive >, < These things happen >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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