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제한석 [SETUP 202]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2021.04.16 ~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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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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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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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평일 19시 30분 / 토, 일, 공휴일(5/5) 15시 30분 (화 공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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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시야제한석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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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1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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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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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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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17세 이상 관람가(고등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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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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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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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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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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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
김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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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권겸민 권정훈 김보나 김세환 박소연 박용우 이원준
“나는 그런 게 좋아. 그냥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거. 다른 걸로 대체될 수 없는 것들.”
동시대 가장 뜨거운 화두를 농담처럼 툭 일상에 풀어내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소설을 연극으로 만난다. 원작의 경쾌한 문장들과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젊은 창작자들과 배우들을 만나 소설에서 걸어 나온다. 세상에 없는 퀴어 영화를 만들고 싶던 ‘나’와 무용수를 꿈꿨던 ‘왕샤’ 그리고 저 마다의 꿈을 품은 청춘들의 이야기. 거창하지 않아도 대체될 수 없기에 의미 있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어딘지 모를 곳으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도처에 널려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보잘 것 없지만 유쾌하고, 찌질하지만 발랄하다.
특별할 것 없던 우리들은 세상의 작은 점이 되었을까, 어쩌면 작은 점조차 되지 못했을까.
점이 되지 못해도, 한 번쯤 망해도 괜찮지 않을까. 청춘의 파편들은 어차피 한 순간에 지나가버릴테니.
모래바람처럼, 향수 향기처럼.
줄거리
한때 칸을 꿈꿨지만 짝퉁 취급을 당한 채 영화판에서 밀려난 무명 감독 ‘나’는 대기업 영화사업부에서 일하는 동창 ‘미자’에게 다급한 연락을 받는다. 용건은 작고한 한 영화감독의 회고전 GV(관객과의 대화) 사회를 봐달라는 것. 공짜 관람권에 혹해 수락한 ‘나’는 자이툰 부대 복무를 함께한 ‘왕샤’를 불러 영화관에 가는데...
만드는 사람들
원작 박상영
각색 김연재
연출 임지민
드라마투르기 김민조
무대 최영은 ㅣ 조명 이현규 ㅣ 의상 도연
영상 모션 ㅣ 음악 민찬홍 ㅣ 음향 임태형
움직임 이재영 ㅣ 분장 백지영 ㅣ 소품 황혜원
출연
권겸민 권정훈 김보나 김세환 박소연 박용우 이원준
객석 운영 안내
보다 새롭게, 가장 뜨겁게. 국립극단의 기발한 도약 [SETUP 202]
기획전 [SETUP 202]는 국립극단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관습적 선택에 질문을 던지는 장이다. 한 편의 공연을 위해 무대를 제작하고 설치해나가는 셋업 과정처럼, [SETUP 202]는 극장이라는 공간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일으켜 세운다. 또한 기초, 기본을 일컫는 101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202의 자세로 우리 시대의 담론을 확장하고자 한다. 성소수자, 로봇 시대의 연극, 테크놀로지 기반의 융복합 예술 등 중요한 이슈들이 서계동 빨간 극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방지를 위한 극장 운영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