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의 판-작업진행중] 김민경 / 메이데이
2019.04.19 ~
2019.04.21
예술가와의 대화 4.20(토), 21(일) 공연 종료 후 객석
연극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판을 벌이다
연출의 판이 두 번째 라운드의 주인공들과 돌아왔다. 성별도 국적도 다르지만 동시대를 살고 있는 네 명의 연출가는 ‘노동’을 주제로 뜨거운 한 판을 준비한다. 틀에 박힌 모든 습관들을 뒤로 하고, 연극의 경계를 뒤엎을 차례.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연출의 판은 지금, 작업진행중.
노동절, 긴급구조신호, 그리고 5월의 어느 날
배를 만드는 사람들. 뒤얽힌 밧줄은 마침내 하나의 거대한 배가 된다.
출항하는 배. 이들은 과연 온전히 살아남은 것인가?
작품은 배가 만들어지는 전체적인 과정을 보여준다.
공연 내내 극장을 하나의 거대한 배로 만드는 노동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노동의 과정과 결과가 가시화되고, 결국 배우와 관객 모두 한 배를 탄 운명이 된다.
- 연출가 김민경
2019 연출의 판
연출의 판은 연출가들이 각자 탐구해 온 미학을 올해의 주제와 접목, 집단적·개별적 고민을 통해 제한된 형식 없이 발표하는 연출가 중심의 작품 개발 프로젝트이다. 2019년 ‘작업진행중’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한 연출의 판은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연극 실험실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스태프
작·연출 김민경
조연출 김종우
무대감독 박말순 박기쁨
조명 김윤희
무대 김준환
음향 최준환
의상 신은혜
움직임 강예린
음향오퍼레이터 이도경
연출 김민경
現 극단 노마드 대표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 나선다는 의미의 ‘극단 노마드’의 대표로서,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보편적 논리를 작품 안에 담아내고 있다. <햄릿>, <보이체크> 등의 고전을 현대의 가치에 치환하여 재창작하는 작업을 해왔다.
주요작품
<멈추고 생각하고 햄릿> <보이체크 - 몽중인> <보이체크 신드롬> <백묵원: 유전유죄, 무전무죄> <셴테 컴플렉스> <지귀, 하늘을 꿈꾸다> <트로이의 여인들> <피의 결혼> <어멈>
수상내역
2016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작품상
2016 부산국제연극제 Go World Festival 우수상
관련콘텐츠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극단은 공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더욱 많은 관객 분들과 나누고자 홈페이지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9월 1일 이후) 공연 프로그램 다운로드 공연 포스터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