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낭독 쇼케이스] 장난감 병동
2017.12.02 ~
2017.12.03
※<예술가와의 대화> 12.3(일) 공연 종료 후, 객석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어?”
미래 로봇을 치료하는 장난감 병동. 10대 소녀의 각별한 친구였던 FR003이 병동을 찾아온다. 자신에게 탑재된 교감 기능으로 그녀에 깊이 공감하며 관계를 쌓아온 FR003. 극은 낯선 감정에 동요하는 열일곱 소녀 '수', 미묘하게 변해가는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추적하면서, 모든 것이 프로그램 된 사회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한 내밀한 보고서를 제시한다.
※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국립극단의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는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극 작가 발굴 및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작가와 연출가, 청소년이 협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6월, 공모에 선정된 세 명의 작가가 아이디어를 나누기 시작했고, 6개월을 청소년극 희곡과 함께 보냈습니다. 무대미술가 및 청소년 워크숍을 거쳐, ‘박지혜_양손프로젝트’, ‘구자혜’, ‘여신동’ 연출가를 만나 더욱 감각적이고 풍성한 청소년극 낭독공연으로 발전하여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