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백미는 우리를 친숙하지 않은 세계로 데려간다는 점이다. - 가디언 -

당신의 6월을 뜨겁게 달굴 숨 막히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25년 만에 마주한 남매의 위험한 재회

첫 희곡 <이건 로맨스가 아니야>로 영국 신인극작상 'The Verity Bargate Award'를 거머쥐며 화려한 데뷔를 치른 인숙 차펠. <썬샤인의 전사들>, <달나라 연속극>, <로풍찬 유랑극장> 등 메시지 강한 공연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젊은 연출가 부새롬. 이 두 사람이 만나 격정적이고 도발적인 무대로 한민족디아스포라전의 초반을 뜨겁게 달군다.

어릴 적 헤어진 뒤 25년 만에 성인이 되어 마주한 남매의 위험한 관계는 입양과 이별, 죄책감이라는 소재와 함께 증폭돼 관객들을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불에 덴 상처처럼 남아있는 이들의 트라우마는 폭발 직전의 순간에 가슴 뭉클한 장면들로 쏟아진다. 제목에서 말하듯 분명 ‘로맨스’는 아니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어떤 로맨스보다 6월의 밤을 뜨겁게 만들어줄 것임은 분명하다.

공연연보

2009 2월 런던 소호 씨어터 초연

시놉시스

“난 너야. 넌 내 안에, 내 몸 구석구석에, 유전자 안에 있어.
저 깊은 곳에서 하나로 엮어져 있는 거야.”

부모님을 여읜 후 가난에 시달리던 어린 미소와 한솜 남매. 8살 미소는 한 영국 가정에 입양되고, 한솜은 혼자 한국에 남겨진다. 25년 만에 미소는 동생을 버렸다는 죄책감에 한솜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시작부터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 간 둘의 만남은 어느새 위험한 관계로 이어지는데...

스태프

작 인숙 차펠
번역 이인수
윤색/연출 부새롬

드라마투르그 손원정
무대 신승렬
조명 최보윤
의상 류혜성
소품 김다정
분장 장경숙
음악 황현우
음향 임서진
영상 윤민철
안무 김윤규

부대행사 안내

작 인숙 차펠 In-Sook Chappell

한국 태생으로 2살 때 영국으로 입양된 극작가이자 영화제작자로 현재 런던에서 활동 중이다. 뉴욕의 댄스 그룹 알빈 알리에서 무용을 공부하다 연기로 전환했고,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희곡을 집필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첫 번째 발표 작품인 <이건 로맨스가 아니야>로 The Verity Bargate Award를 수상했으며 영국 BBC 라디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최신작 <평양>은 브런트우드 프라이즈(the Bruntwood Prize)의 최종 후보에 선발되었으며 티켓은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주요작품
< P’YONGYANG > < ABSENCE > < TALES OF THE HARROW ROAD > < THIS ISN’T ROMANCE > 외

연출 부새롬

극단 달나라동백꽃 공동대표

메시지 강한 작품을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게 연출하며 2011년 창단한 극단 ‘달나라동백꽃’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이자 젊은 연출가다. 무대 디자인으로 공연계에 입문한 이후 연출가로 데뷔해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작품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앞집아이><아이 엠 파인 투><안티고네 2016><달나라 연속 극><순우삼촌><로풍찬 유랑극장><복도에서, 美성년으로 간다><뺑뺑뺑><뻘>
<파인 땡큐 앤드 유><이건 노래가 아니래요><여자는 울지 않는다> 외

수상
2013 서울연극제 젊은연극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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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 이상 관람가(미성년자 관람 불가)입니다.

- 할인과 관련된 증빙 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지참시 정가기준 차액 지불하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문화릴레이 할인은 하단 참여기관에서 2016년 1월 이후 관람한 유료티켓 지참시 적용됩니다.

** 문화릴레이 참여기관 리스트 : 강남문화재단,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남산예술센터, 부천문화재단, 서울예술단, 성남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안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1인 다수 할인 적용 불가 포함)이 되지 않으며, 대리 수령 및 양도는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