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말숙과 해미와 눈
2021.12.11
※ <예술가와의 대화> 낭독 후, 객석
- 사회: 지민주 국립극단 작품개발팀장, 참석: 손정원 작가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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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국립극단 스튜디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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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창작공감: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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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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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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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약 90분(인터미션 없음, 예술가와의 대화 포함) ※변동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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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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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연령
14세 이상 (중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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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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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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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박희정 백현주 이유진 이지혜
■ 2021년 12월 6일(월) 오후 4시 신청 접수 개시
- 본 낭독회는 링크를 통한 신청서 접수 후 선정자를 발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 최종 선정자는 2021년 12월 8일(수) 홈페이지와 SNS 통해 공지됩니다.
* 본 낭독회는 작품개발을 위한 소규모 낭독모임으로 음향과 조명 없이 연습실에서 진행됩니다.
배우들이 읽고 작가와 관객, 관계자들이 만나 대화하는 소박한 자리입니다.
* 국립극단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입장 전 체온측정, 간편전화 체크인(또는 자가 문진표 작성) 등을 진행합니다.
시놉시스
말숙은 한밤중에 택시를 타고 향한 병원 응급실에서 해미를 찾는다. 두 사람은 어딘가 애매한 사이처럼 보인다. 집주인과 세입자. 딱 그 정도의 관계. 말숙은 늘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 해미가 불편하고, 자연스레 해미와는 정반대였던 하영을 떠올린다.
하영은 말숙의 손녀였다. 오 년 전 겨울밤, 말숙과 함께 지내던 하영은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상가 건물에서 뛰어내려 죽었다. 유서 한 장 없이 떠났기 때문에 말숙은 아직도 언제나 행복해 보이던 하영이 죽은 이유를 모른다.
해미가 다친 후, 말숙은 매일 해미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점차 해미의 다른 면을 발견한다. 그리고 해미를 통해 자신이 몰랐던 하영의 모습을 본다. 눈이 내리던 그날 밤 하영의 모습을.
작가의도
우리는 모두 각자의 우울을 안고 산다. 그러니 우리가 서로의 우울을 이해할 수 없는 건 당연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개인마다 완전히 다른 이유 때문일까?
이 작품은 어느 이십 대 여성의 죽음과 그가 떠나간 이유,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남아서 삶을 이어가는 두 여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삶과 죽음을 통해 노인과 청년, 전혀 다른 듯 보이는 두 사람의 이해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힘든 세상을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이라도 서로를 위로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더는 아무도 스스로 죽지 않기를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
국립극단 [창작공감: 희곡]
경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소통 창구로,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희곡을 찾습니다.
국립극단은 동시대 화두를 탐구하는 희곡을 찾기 위한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창작공감: 희곡]을 운영합니다. 접수된 모든 희곡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외부 전문가들이 읽고 검토합니다. 추천작에 한해 낭독회를 진행하고, 작가, 배우, 관계자 및 관객과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작가가 희곡의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창작희곡과 작가들을 만나는 열린 창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희곡 발전가능성을 세심히 살핀 후 최종선정작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제작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장 내 조치
국립극단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입장 전 체온측정, 간편전화 체크인(또는 문진표 작성) 등을 진행합니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공연장에 도착하셔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공연장 내 안전 조치
- 공연장 내 철저한 방역 및 위생 관리 실시
- 공연장 입장 및 공연 관람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 공연장 출입구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치
- 공연장 입장 시 체온 측정 의무화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
- 코로나-19 관련 간편전화 체크인 또는 자가 문진표 작성
※ 관람 당일, 상기 결과에 따라 공연장 입장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증빙 확인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시어 여유 있게 도착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인이 불가하거나 관련 확인 절차로 인한 지연 발생 시 환불 및 취소는 불가합니다.
○ 공연장 입장이 불가한 경우
- 최근 2주 이내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밀접 접촉자와 만난 경우
- 최근 2주 이내 해외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를 안내받거나 가족 또는 동거인 중에 자가 격리 대상자가 있는 경우
- 현재 발열(37.5도 이상) 및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콧물, 호흡곤란, 인후통 등)이 있는 경우
※ 기타 확진 사례와 관계 부처의 지침에 따라 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공연장 방문 전 발열 및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의 특이점이 있는 경우, 공연장을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극단 콜센터(1644-200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연 관람 중 위와 같은 특이점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 안내원/직원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 손정원
아주 오랫동안 글을 쓰고 싶었고, 결국 뛰어들었습니다. 이제 막 출발점에 발을 들여 두려움도 기쁨도 큽니다. 다양한, 그러나 늘 따뜻한 색을 가진 작가가 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제 안의 무한히 많은 물감을 글자로 꽉꽉 채워 부지런히 칠해볼 생각입니다.
연극강좌
국립극단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강연,
예술가와의 대화, 50분 토론 등의
연극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